축구대표팀, 3일 귀국...'유럽 출장길' 홍명보, 박지성 만난다
입력 : 2014.02.0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두원 기자= 미국과의 평가전을 끝으로 3주간의 브라질, 미국 전지훈련을 마친 홍명보호가 오는 3일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지난 13일 2014브라질월드컵에서 대표팀의 베이스캠프가 차려질 브라질 이구아수시로 떠났던 홍명보호는 일주일간의 현지 적응 훈련을 가진 뒤 미국으로 이동, 코스타리카(1-0, 승)전을 시작으로 멕시코(0-4, 패), 미국(0-2, 패)과 세 차례 평가전을 가졌다.

1승2패의 성적으로 1월 전지훈련을 마친 대표팀 선수들은 3일 오전 인천공항으로 입국, 각각 소속팀으로 복귀한다.

그러나 홍명보 감독은 선수단과 함께 귀국하지 않고 미국 현지에서 향후 일정을 확정하고 유럽으로 넘어가 기성용과 구자철, 박주영 등 해외파 선수들을 둘러볼 계획이다.

또 대표팀 복귀 여부를 두고 관심을 모으고 있는 박지성을 직접 만나 이 문제를 매듭지을 예정이다. 홍 감독은 모든 일정을 비공개로 진행한 채 귀국 후 기자회견을 열어 유럽 출장에서 얻은 결과물들을 따로 발표할 계획이다.

한편 미국 전지훈련을 마친 대표팀은 오는 3월 6일 그리스 아테네에서 열리는 그리스와의 평가전에 맞춰 3월 초 재소집된다. 그리스 평가전은 국내파 자원들이 주축을 이룬 이번 전지훈련과는 달리 국제축구연맹(FIFA)이 지정한 공식 A매치데이인만큼 유럽파 선수들이 총동원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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