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이두원 기자= 홍명보호 출범 이후 단 한 차례도 승선하지 못하면서도 언제나 대표팀 관련 뉴스의 중심에 섰던 박주영(29, 왓포드)이 소속팀을 옮기며 비로소 움직이기 시작했다.
아스널에서 철저히 외면받았던 그는 홍명보 감독의 요구대로 최근 잉글랜드 2부리그 왓포드로 적을 옮겼다. 그리고는 지난 주말 벌어진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과의 리그 홈경기에 출전, 약 5분여간 그라운드를 밟았다.
결과적으로 스스로에게는 자승자박의 올가미가 됐지만 홍 감독은 부임 당시 대표팀 발탁의 필요조건으로 소속팀에서 꾸준한 출전을 든 바 있다.
그러면서 전혀 기회를 못 얻고 있던 박주영을 향해선 아스널을 떠나 다른 팀을 알아보라는 암묵적인 조언을 던졌다.
그런 상황에서 어찌됐든 박주영이 응답을 한 게 됐다. 앞으로의 상황을 좀 더 지켜봐야겠지만 팀을 옮겨 그라운드를 밟았다는 것만으로 일단 그를 부를 수 있는 조건은 마련이 됐다.
이와 맞물려 박주영의 이적은 최근 치러진 미국 전지훈련에서의 부진했던 대표팀 모습과 오버랩되면서 '마지막 대안'이라는 기대 여론까지 이는 모습이다.
전혀 틀린 말도 아니다. 박주영은 그 동안 청소년대표 시절부터 태극마크를 달고 부정할 수 없는 활약을 펼쳐왔다.
2006독일월드컵 지역예선에서는 우즈베키스탄 원정서 극적인 1-1 동점골로 본선 티켓 획득의 발판을 놨고, 2010남아공 대회에서는 나이지리아를 상대로 그림 같은 프리킥 역전골로 16강 진출을 이끌었다. 2012런던올림픽 일본과의 3~4위전에서는 상대 수비를 휘젓고 골을 터트리며 팀에 동메달을 안겼다.
공격진에 여전히 고민을 안고 있는 홍 감독으로서는 풍부한 경험과 경쟁력을 갖춘 '박주영 카드'는 탐이 날 수밖에 없는 옵션이다.
박주영을 일단 오는 3월 예정된 그리스와의 원정 평가전에 합류할 것이 유력시 되고 있다. 그에게는 처음이자 마지막 기회와도 같다. 사실상의 월드컵 최종 멤버를 부르는 경기가 될 터지만, 그에 앞서 박주영은 먼저 자신의 가치를 증명해야 한다.
홍 감독에게 있어 포기하기엔 너무 매력적인 카드인 박주영이 얼마남지 않은 시간 전성기 시절의 움직임과 감각을 보여주며 브라질로 가는 티켓을 거머쥘 수 있을지 흥미롭게 됐다.
아스널에서 철저히 외면받았던 그는 홍명보 감독의 요구대로 최근 잉글랜드 2부리그 왓포드로 적을 옮겼다. 그리고는 지난 주말 벌어진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과의 리그 홈경기에 출전, 약 5분여간 그라운드를 밟았다.
결과적으로 스스로에게는 자승자박의 올가미가 됐지만 홍 감독은 부임 당시 대표팀 발탁의 필요조건으로 소속팀에서 꾸준한 출전을 든 바 있다.
그러면서 전혀 기회를 못 얻고 있던 박주영을 향해선 아스널을 떠나 다른 팀을 알아보라는 암묵적인 조언을 던졌다.
그런 상황에서 어찌됐든 박주영이 응답을 한 게 됐다. 앞으로의 상황을 좀 더 지켜봐야겠지만 팀을 옮겨 그라운드를 밟았다는 것만으로 일단 그를 부를 수 있는 조건은 마련이 됐다.
이와 맞물려 박주영의 이적은 최근 치러진 미국 전지훈련에서의 부진했던 대표팀 모습과 오버랩되면서 '마지막 대안'이라는 기대 여론까지 이는 모습이다.
전혀 틀린 말도 아니다. 박주영은 그 동안 청소년대표 시절부터 태극마크를 달고 부정할 수 없는 활약을 펼쳐왔다.
2006독일월드컵 지역예선에서는 우즈베키스탄 원정서 극적인 1-1 동점골로 본선 티켓 획득의 발판을 놨고, 2010남아공 대회에서는 나이지리아를 상대로 그림 같은 프리킥 역전골로 16강 진출을 이끌었다. 2012런던올림픽 일본과의 3~4위전에서는 상대 수비를 휘젓고 골을 터트리며 팀에 동메달을 안겼다.
공격진에 여전히 고민을 안고 있는 홍 감독으로서는 풍부한 경험과 경쟁력을 갖춘 '박주영 카드'는 탐이 날 수밖에 없는 옵션이다.
박주영을 일단 오는 3월 예정된 그리스와의 원정 평가전에 합류할 것이 유력시 되고 있다. 그에게는 처음이자 마지막 기회와도 같다. 사실상의 월드컵 최종 멤버를 부르는 경기가 될 터지만, 그에 앞서 박주영은 먼저 자신의 가치를 증명해야 한다.
홍 감독에게 있어 포기하기엔 너무 매력적인 카드인 박주영이 얼마남지 않은 시간 전성기 시절의 움직임과 감각을 보여주며 브라질로 가는 티켓을 거머쥘 수 있을지 흥미롭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