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박지성 13일 전격 회동...박주영은 안 만난다
입력 : 2014.02.0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브라질-미국 전지훈련을 마친 홍명보 A대표팀 감독이 독일로 이동한다.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활약 중인 선수들을 점검하는 것이 목적이지만, 관심은 홍명보 감독과 박지성(33, PSV 에인트호벤)의 만남이다.

홍명보 감독은 8일 독일에 도착한다. 그는 주말 이틀간 분데스리가 경기를 직접 본 뒤 손흥민(22, 바이엘 레버쿠젠), 구자철(25), 박주호(27, 이상 마인츠), 지동원(23), 홍정호(25, 이상 아우크스부르크) 등을 차례로 만난다.

구체적인 일정은 나와있지 않지만 날짜를 볼 때 주말 경기를 마친 뒤인 10일부터 12일 사이에 집중적으로 이들 5인과 만나 현지 몸상태, 경기력 등을 점검할으로 보인다.

이어 네덜란드 에인트호벤으로 이동해 박지성을 만난다. 한 축구계 관계자는 “13일께 안톤 두 샤트니에 코치와 함께 박지성을 만나는 것으로 안다”고 했다.

홍명보 감독은 박지성과의 만남에서 대표팀 복귀 논란과 관련한 정리를 할 것으로 알려졌다.

홍명보 감독의 네덜란드행에는 거스 히딩크 감독과의 만남이 성사될 지도 주목된다. 이 관계자는 “홍명보 감독의 네덜란드 출장에 히딩크 감독과의 만남은 예정에 없다”고 했다.

홍명보 감독은 지난달 히딩크 감독이 무릎 수술 차 방한했을 때 짧은 만남을 가졌다. 긴 시간 대화를 하지 못한 만큼 이번 방문길에 히딩크 감독을 만나 월드컵 준비와 관련한 고견을 들을 수 있기 때문이다.

한편 홍명보 감독은 이번 출장에서 영국은 들리지 않는다. 이미 박주영(29, 왓포드)과 몸상태 및 대표팀과 관련해서 교감을 나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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