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3월 남아공 친선전 명단 발표…카카-호비뉴 제외
입력 : 2014.02.1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도용 기자= AC 밀란의 브라질 듀오 카카(32)와 호비뉴(30)가 또 다시 브라질 대표팀에서 제외되며 오는 6월에 열리는 브라질 월드컵 출전이 힘들어 보인다.

스콜라리 감독은 11일 오는 3월 5일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요하네스버그에서 벌어지는 남아공과의 친선 경기에 나설 선수들 가운데 유럽에서 뛰는 선수 16명을 우선 발표했다. 스콜라리 감독은 추후 브라질 리그에서 뛰는 선수들을 추가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명단에는 네이마르를 포함 해 오스카, 치아구 시우바, 다니 알베스 등 지금까지 대표팀에 뽑혔던 선수들이 변함없이 선발됐다.

지난 2012년에 대표팀에 뽑힌 뒤 대표팀과 인연이 없던 페르난지뉴는 2년 만에 대표팀에 복귀하게 됐다. 페르난지뉴를 포함 해 그동안 대표팀에 뛰지 못했던 하피냐, 윌리안 등도 발탁 돼 마지막 테스트를 받는다.

하지만 스콜라리 감독은 이탈리아 무대에서 뛰고 있는 베테랑 카카와 호비뉴를 선발하지 않았다. 지난 2010년 남아공 월드컵에서 브라질 공격의 중심이었던 둘은 지난 2013 컨페더레이션스컵에 출전하지 못 했다. 올 시즌에도 소속팀 AC 밀란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둘과 함께 마이콘, 에르나네스 등 세리에A에서 활약 중인 선수들도 뽑히지 않았으며, 리버풀의 브라질리언 듀오 루카스 레이바와 쿠티뉴도 선발되지 않았다.

▲브라질 명단(vs 남아공)
줄리우 세자르(35, QPR) 다비드 루이스(27), 하미레스(27), 오스카(26), 윌리안(23, 이상 첼시), 단테 본핌(31), 하피냐(29, 바이에른 뮌헨) 치아구 시우바(30, PSG), 다니 알베스(31), 네이마르(22, 이상 바르셀로나), 마르셀로(26, 레알 마드리드), 루이스 구스타보(27, 볼프스부르크), 페르난지뉴(29, 맨체스터 시티), 파울리뉴(26, 토트넘), 헐크(28, 제니트), 베르나르드(22, 샤흐타르)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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