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정성래 기자= 홍명보 축구국가대표팀 감독이 19일 그리스와 친선경기에 나설 대표팀 명단을 발표한다.
이번 그리스전은 2014 FIFA(국제축구연맹) 브라질 월드컵 출전 전에 치러지는 마지막 A매치다. 그만큼 홍명보 감독, 그리고 대표팀에 오를 가능성이 있는 선수들에게 중요한 경기다.
어느 정도 윤곽은 드러난 상태다. 일단 대부분의 해외파들이 홍명보호에 무난히 승선할 것으로 예상되며, 지난 미국 전지훈련을 통해 국내파 선수들의 옥석도 가려졌다.
이제는 ‘퍼즐 맞추기’다. 경기에 나설 수 있는 선수들을 가지고 최고의 조합을 만들어 내야 하는 것이 홍명보 감독이 숙제다. 그렇지만, 풀리지 않을 것 같은 난제도 있다. 치열해도 너무 치열한, 경쟁 포지션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김진수 버티는 왼쪽, 박주호 급부상
왼쪽 측면 수비는 김진수가 유력했다. 홍명보호 출범 이래 꾸준히 경기에 나서며 실력도 성장했고, ‘제 2의 이영표’라는 수식어까지 따라다닐 정도였다. 그러나 독일 분데스리가 무대서 활약하는 박주호가 급부상하며 김진수는 안심할 수 없는 처지가 됐다.
박주호는 올 시즌 마인츠05로 이적한 이후 팀이 치른 분데스리가 21경기에 모두 출장했다. 이중 20경기에 선발로 나섰고, 교체 아웃은 단 한 번뿐이다. 토마스 투헬 감독의 신뢰를 듬뿍 얻고 착실히 경험을 쌓아 나가고 있다.
다만 박주호가 최근 왼쪽 측면 수비가 아니라 중앙 미드필더로 전진 배치된다는 점이 김진수에게 그나마 위안거리다. 하지만 홍명보 감독은 물이 오를 대로 오른 박주호의 활용을 고심하고 있을 것이 분명하다. 홍명보 감독의 박주호 활용 여부에 따라, 왼쪽 측면 수비뿐만 아니라 중원의 구성도 달라질 수 있다.
기성용의 파트너, 도대체 누굴까?
연일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기성용의 선발 자리는 ‘언터처블’이다. 하지만 그와 짝이 될 또 하나의 수비형 미드필더 자리는 경쟁이 치열하다.
가장 앞서 있는 선수는 한국영이다. 지난 브라질, 말리와의 평가전서 활동량, 수비력을 인정 받으며 존재감이 급부상했다. 기성용과의 호흡 측면에서도 문제가 없어 보인다. 특히 월드컵 무대선 한국이 보다 강한 상대와 맞붙을 상황이 자주 벌어지는 만큼, 수비력이 뛰어난 한국영이 기성용의 짝으로 낙점될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이명주와 박종우 역시 그 자리를 호시탐탐 노리고 있다. 다만 이들은 미국 전지훈련기간 벌어진 3연전서 두각을 나타내지 못하며 경쟁에서 조금 밀려난 모양새다.
박주호 역시 이 포지션의 잠재적 경쟁자가 될 수 있다. 본 포지션은 왼쪽 측면 수비수지만, 최근 소속팀서 중앙 미드필더로 출전해 놀랄만한 활약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보기 뚜렷한 최전방, 김신욱 vs 박주영
최전방 공격수는 김신욱이 버티고 있는 자리에 박주영이 도전하는 양상이다. 홍명보호 출범 이후 꾸준한 기회를 얻고 있는 김신욱은 장신의 유리함을 이용한 헤딩 능력에 더해 발 밑까지 준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다만 최근 열린 미국 전지훈련서 다소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인 것이 흠이다.
이 틈을 타 박주영의 대표팀 승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박주영은 아스널에서의 악몽 같았던 시간을 뒤로하고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왓포드로 이적해 부활을 노리고 있다.
이적 후 부상을 당하며 경기에 나서지 못해 실전 감각이 떨어져 있는 상태다. 그러나 큰 부상이 아니라는 점, 그리고 김신욱 이외에 딱히 꼽을 만한 최전방 공격수가 없다는 점은 박주영이 김신욱과 주전 공격수 자리를 놓고 경쟁하리란 것을 쉽게 예상할 수 있는 이유다.
이번 그리스전은 2014 FIFA(국제축구연맹) 브라질 월드컵 출전 전에 치러지는 마지막 A매치다. 그만큼 홍명보 감독, 그리고 대표팀에 오를 가능성이 있는 선수들에게 중요한 경기다.
어느 정도 윤곽은 드러난 상태다. 일단 대부분의 해외파들이 홍명보호에 무난히 승선할 것으로 예상되며, 지난 미국 전지훈련을 통해 국내파 선수들의 옥석도 가려졌다.
이제는 ‘퍼즐 맞추기’다. 경기에 나설 수 있는 선수들을 가지고 최고의 조합을 만들어 내야 하는 것이 홍명보 감독이 숙제다. 그렇지만, 풀리지 않을 것 같은 난제도 있다. 치열해도 너무 치열한, 경쟁 포지션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김진수 버티는 왼쪽, 박주호 급부상
왼쪽 측면 수비는 김진수가 유력했다. 홍명보호 출범 이래 꾸준히 경기에 나서며 실력도 성장했고, ‘제 2의 이영표’라는 수식어까지 따라다닐 정도였다. 그러나 독일 분데스리가 무대서 활약하는 박주호가 급부상하며 김진수는 안심할 수 없는 처지가 됐다.
박주호는 올 시즌 마인츠05로 이적한 이후 팀이 치른 분데스리가 21경기에 모두 출장했다. 이중 20경기에 선발로 나섰고, 교체 아웃은 단 한 번뿐이다. 토마스 투헬 감독의 신뢰를 듬뿍 얻고 착실히 경험을 쌓아 나가고 있다.
다만 박주호가 최근 왼쪽 측면 수비가 아니라 중앙 미드필더로 전진 배치된다는 점이 김진수에게 그나마 위안거리다. 하지만 홍명보 감독은 물이 오를 대로 오른 박주호의 활용을 고심하고 있을 것이 분명하다. 홍명보 감독의 박주호 활용 여부에 따라, 왼쪽 측면 수비뿐만 아니라 중원의 구성도 달라질 수 있다.
기성용의 파트너, 도대체 누굴까?
연일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기성용의 선발 자리는 ‘언터처블’이다. 하지만 그와 짝이 될 또 하나의 수비형 미드필더 자리는 경쟁이 치열하다.
가장 앞서 있는 선수는 한국영이다. 지난 브라질, 말리와의 평가전서 활동량, 수비력을 인정 받으며 존재감이 급부상했다. 기성용과의 호흡 측면에서도 문제가 없어 보인다. 특히 월드컵 무대선 한국이 보다 강한 상대와 맞붙을 상황이 자주 벌어지는 만큼, 수비력이 뛰어난 한국영이 기성용의 짝으로 낙점될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이명주와 박종우 역시 그 자리를 호시탐탐 노리고 있다. 다만 이들은 미국 전지훈련기간 벌어진 3연전서 두각을 나타내지 못하며 경쟁에서 조금 밀려난 모양새다.
박주호 역시 이 포지션의 잠재적 경쟁자가 될 수 있다. 본 포지션은 왼쪽 측면 수비수지만, 최근 소속팀서 중앙 미드필더로 출전해 놀랄만한 활약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보기 뚜렷한 최전방, 김신욱 vs 박주영
최전방 공격수는 김신욱이 버티고 있는 자리에 박주영이 도전하는 양상이다. 홍명보호 출범 이후 꾸준한 기회를 얻고 있는 김신욱은 장신의 유리함을 이용한 헤딩 능력에 더해 발 밑까지 준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다만 최근 열린 미국 전지훈련서 다소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인 것이 흠이다.
이 틈을 타 박주영의 대표팀 승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박주영은 아스널에서의 악몽 같았던 시간을 뒤로하고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왓포드로 이적해 부활을 노리고 있다.
이적 후 부상을 당하며 경기에 나서지 못해 실전 감각이 떨어져 있는 상태다. 그러나 큰 부상이 아니라는 점, 그리고 김신욱 이외에 딱히 꼽을 만한 최전방 공격수가 없다는 점은 박주영이 김신욱과 주전 공격수 자리를 놓고 경쟁하리란 것을 쉽게 예상할 수 있는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