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정지훈 기자=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박주영(29, 왓포드)이 드디어 홍명보호에 합류했다. 그 동안 부동의 원톱으로 활약하던 김신욱(26, 울산 현대)과 정면승부를 피할 수 없게 됐다.
A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홍명보 감독은 19일 오후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 2층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그리스전(3월 6일 새벽 2시)에 맞설 대표팀 명단을 발표했다. 독일과 영국을 방문해 유럽파 선수들을 둘러보고 온 홍명보 감독은 유럽파 선수들을 대거 포함시키며 최정예 전력을 구성했다.
이날 최대 관심사는 역시 박주영의 발탁 여부. 기대와 우려가 공존되는 상황에서 결국 박주영이 홍명보호 첫 승선했고 최전방 원톱 자리를 놓고 진정한 경쟁이 시작됨을 알렸다.
사실상 한 자리를 놓고 치열한 대결이 예상된다. 4-2-3-1 포메이션을 주로 사용하는 홍명보 감독이기에 박주영과 김신욱의 공존보다는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전망된다.
결론적으로 경험과 조합이라는 측면에서는 박주영이 앞서지만 리그에서의 활약과 최근 경기력으로 본다면 김신욱이 유리하다.
박주영은 2006, 2010 월드컵을 경험하면서 대표팀 부동의 주전 공격수로 활약했고 현 대표팀 선수들이 주축을 이뤘던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도 활약하며 동메달을 따내는데 일조했다. 또한, 이청용, 기성용, 구자철 등 주축 선수들과 다양한 경기에서 호흡을 맞추며 최고의 시너지를 냈던바 있다.
그러나 박주영의 문제는 경기 감각이다. 아스널에서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며 왓포드로 임대 이적했지만 왓포드에서도 기회를 받지 못하고 있다.
반면, 김신욱은 최상의 몸 상태와 경기력을 자랑한다. 지난 시즌 K리그 클래식 MVP를 받았던 김신욱은 리그에서만 19골 6도움을 기록했을 정도로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또한, 최근 대표팀에서도 부동의 원톱으로 활약하며 러시아전과 코스타리카전에서 득점포를 터트리며 홍명보 감독의 확실한 눈도장을 받았다.
홍명보 감독도 치열한 주전 경쟁이 펼쳐질 것임을 예고했다. 그는 "어느 자리도 경쟁을 피할 수 없다. 베스트 11은 치열한 경쟁으로 정해진다"고 말했다.
경험을 앞세운 박주영과 최고의 몸 상태를 자랑하는 김신욱의 대결. 두 공격수의 진정한 대결은 이제부터다.
사진=김재호 기자
A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홍명보 감독은 19일 오후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 2층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그리스전(3월 6일 새벽 2시)에 맞설 대표팀 명단을 발표했다. 독일과 영국을 방문해 유럽파 선수들을 둘러보고 온 홍명보 감독은 유럽파 선수들을 대거 포함시키며 최정예 전력을 구성했다.
이날 최대 관심사는 역시 박주영의 발탁 여부. 기대와 우려가 공존되는 상황에서 결국 박주영이 홍명보호 첫 승선했고 최전방 원톱 자리를 놓고 진정한 경쟁이 시작됨을 알렸다.
사실상 한 자리를 놓고 치열한 대결이 예상된다. 4-2-3-1 포메이션을 주로 사용하는 홍명보 감독이기에 박주영과 김신욱의 공존보다는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전망된다.
결론적으로 경험과 조합이라는 측면에서는 박주영이 앞서지만 리그에서의 활약과 최근 경기력으로 본다면 김신욱이 유리하다.
박주영은 2006, 2010 월드컵을 경험하면서 대표팀 부동의 주전 공격수로 활약했고 현 대표팀 선수들이 주축을 이뤘던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도 활약하며 동메달을 따내는데 일조했다. 또한, 이청용, 기성용, 구자철 등 주축 선수들과 다양한 경기에서 호흡을 맞추며 최고의 시너지를 냈던바 있다.
그러나 박주영의 문제는 경기 감각이다. 아스널에서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며 왓포드로 임대 이적했지만 왓포드에서도 기회를 받지 못하고 있다.
반면, 김신욱은 최상의 몸 상태와 경기력을 자랑한다. 지난 시즌 K리그 클래식 MVP를 받았던 김신욱은 리그에서만 19골 6도움을 기록했을 정도로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또한, 최근 대표팀에서도 부동의 원톱으로 활약하며 러시아전과 코스타리카전에서 득점포를 터트리며 홍명보 감독의 확실한 눈도장을 받았다.
홍명보 감독도 치열한 주전 경쟁이 펼쳐질 것임을 예고했다. 그는 "어느 자리도 경쟁을 피할 수 없다. 베스트 11은 치열한 경쟁으로 정해진다"고 말했다.
경험을 앞세운 박주영과 최고의 몸 상태를 자랑하는 김신욱의 대결. 두 공격수의 진정한 대결은 이제부터다.
사진=김재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