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이두원 기자= 골을 넣은 뒤 유니폼 안에 적어 넣은 글귀나 그림을 보여주는 세리모니가 엄격히 금지될 전망이다.
미국의 스포츠 전문 매체인 ESPN은 1일(한국시간) 국제축구평의회(IFAB)가 1일 스위스 취리히에서 열리는 규칙개정 회의에 유니폼 규제를 강화하는 조항을 안건으로 부쳤다고 전했다.
IFAB는 잉글랜드, 스코틀랜드, 웨일스, 아일랜드 등 4개 축구 종가 협회와 FIFA가 참여해 경기 규칙을 개정하는 의사결정체로, 이번 안건은 경기 중 유니폼 제작사의 로고를 제외한 정치적, 종교적, 개인적 문구나 그림, 광고를 담은 속옷을 노출하면 바로 징계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안건이 통과되면 유니폼 상의를 걷어올려 속옷에 쓰인 문구를 보여주는 흔한 골 세리머니도 자취를 감출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번 회의에는 페널티 지역에서 레드카드에 따른 퇴장, 페널티킥, 출전정지 등 삼중제재를 완화하는 방안도 안건으로 부쳐졌다. 이 안건은 퇴장과 페널티킥 부여, 그리고 출전정지가 너무 가혹한 징계라는 의견과 함께 최근 논란이 됐었다. 그러나 ESPN은 상대의 명백한 골 기회를 차단하려는 고의적 반칙을 억제할 대안을 찾기 어렵다는 점에서 반대 의견을 적지 않을 것이라며 안건 통과를 부정적으로 점쳤다.
ⓒMatt West/BPI/스포탈코리아
미국의 스포츠 전문 매체인 ESPN은 1일(한국시간) 국제축구평의회(IFAB)가 1일 스위스 취리히에서 열리는 규칙개정 회의에 유니폼 규제를 강화하는 조항을 안건으로 부쳤다고 전했다.
IFAB는 잉글랜드, 스코틀랜드, 웨일스, 아일랜드 등 4개 축구 종가 협회와 FIFA가 참여해 경기 규칙을 개정하는 의사결정체로, 이번 안건은 경기 중 유니폼 제작사의 로고를 제외한 정치적, 종교적, 개인적 문구나 그림, 광고를 담은 속옷을 노출하면 바로 징계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안건이 통과되면 유니폼 상의를 걷어올려 속옷에 쓰인 문구를 보여주는 흔한 골 세리머니도 자취를 감출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번 회의에는 페널티 지역에서 레드카드에 따른 퇴장, 페널티킥, 출전정지 등 삼중제재를 완화하는 방안도 안건으로 부쳐졌다. 이 안건은 퇴장과 페널티킥 부여, 그리고 출전정지가 너무 가혹한 징계라는 의견과 함께 최근 논란이 됐었다. 그러나 ESPN은 상대의 명백한 골 기회를 차단하려는 고의적 반칙을 억제할 대안을 찾기 어렵다는 점에서 반대 의견을 적지 않을 것이라며 안건 통과를 부정적으로 점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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