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월드컵 D-74] 공사 인부 또 사망, 브라질 월드컵 안전 관리 ‘도마 위’
입력 : 2014.03.3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성래 기자= 벌써 8명이 세상을 떠났다. 브라질 월드컵을 앞두고 여전히 더딘 경기장 공사로 인해 애꿎은 인부들의 목숨이 희생되고 있다.

파비오 해밀턴 다 루이스는 29일 브라질 상 파울루 아레나 코린치안스 건설 작업을 하던 중 난간서 떨어졌고,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성명서를 통해 “파비오의 가족, 동료들에게 애도의 뜻을 전한다. FIFA와 브라질 월드컵 조직위원회는 안전을 우선하고 있으며, 현재 브라질 당국의 공식 발표를 기다리고 있다”고 이 사실을 확인했다.

이번 인명 사고는 지난 11월 두 명의 인부가 크레인 전복 사고로 숨진 지 4개월만에 되풀이 됐다.

브라질은 최근 월드컵이 열리는 경기장의 완공이 이뤄지지 않고 있으며, 이로 인해 인부들에게 과중한 업무가 부과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아레나 코린치안스 공식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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