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트랙 영웅 ‘박승희-심석희’, 트로피 공개 행사서 월드컵 선전 기원
입력 : 2014.04.0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소공동] 정성래 기자=2014 소치 동계올림픽 쇼트트랙서 금메달을 딴 박승희와 심석희가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의 기운을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에게 전달했다.

코카-콜라사는 진품 트로피 방한을 맞아 4일 12시 30분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브라질 월드컵 선전을 기원하는 ‘FIFA 진품 월드컵 트로피’ 언론 공개 행사를 가졌다. 박승희와 심석희는 이날 행사에 참석해 월드컵에 대한 각자의 생각을 털어놨다.

박승희는 “2002년 때 초등학생이었다. 당시 훈련 중에 있었는데, 감독님께서 한국이 16강에 올라가면 훈련을 빼 주신다고 하셔서 정말 열심히 응원했던 기억이 난다”며 자신의 유년 시절과 함께 지나간 2002 한일 월드컵을 추억했다.

이어 “스페인전 승부차기서 옆에 계신 홍명보 감독님이 득점한 후 활짝 웃는 장면도 잊을 수 없다”며 옆에 서 있던 홍명보 감독에 대한 언급도 빼놓지 않았다.

심석희는 어떤 선수를 가장 좋아하냐는 질문에 “박지성 선수, 홍명보 감독님 당연히 좋아한다. 또손흥민 선수가 창의적인 경기를 펼치는 것 같아 좋아한다”며 축구에 대해 상당한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표현하기도 했다.

이어 “이번 월드컵에서도 빨간 티를 입고 치킨 먹으면서 열심히 응원하면 재미있을 것 같다”며 응원 계획에 대해서도 털어놨다.

사진= 김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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