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메모] 김진수, 첨단 축구경기장서 이색 디지털 축구대결
입력 : 2014.04.0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동대문] 정지훈 기자=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측면 수비수 김진수(22, 알비렉스 니가타)가 이색 디지털 축구대결을 펼쳤다.

새로운 원정 유니폼을 입은 김진수는 8일 오전 11시 동대문디자인플라자(이하 DDP)에 오픈한 ‘나이키 풋볼 페놈 하우스(NIKE FOOTBALL PHENOM HOUSE)’ 최첨단 디지털 축구경기장에서 축구 꿈나무들과 3대3 이색 축구대결을 펼쳤다.

‘나이키 풋볼 페놈 하우스’란 이번 여름 브라질 대회를 기념, 서울을 포함, 리오 데 자네이로, 런던, 파리 및 베를린 등 전 세계 5개 도시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나이키의 아주 특별한 이노베이션 전시공간으로, 3대3 미니축구 대회인 ‘2014 나이키 위너 스테이 (NIKE WINNER STAYS)’의 메인 무대로도 활용된다.

‘2014 나이키 위너 스테이’는 ‘나이키컵 247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진행되는 대회로 축구에 열광하는 중∙고등학생들이 언제 어디서나 축구 게임을 즐길 수 있는 디지털 플랫폼 기반의 풋살 토너먼트이다.

이날 경기가 열린 최첨단 디지털 축구경기장은, 경기 중 일어나는 득점, 파울, 경고 및 역습찬스 등 다양한 상황들이 ‘인터렉티브 트랙 시스템’을 통해 경기장에 설치된 ‘LED 화면’과 ‘3D 프로젝터’ 등으로 특수 그래픽 효과들이 실시간 구현되어, 경기를 펼치는 선수들이 마치 디지털 게임 속 주인공이 된 듯한 경험을 할 수 있다.

김진수와 대결을 펼친 선수들은 작년 나이키컵 풋살 대회에 우승팀인 ‘흰민들레 FC'이다. 전, 후반 구분 없이 7분간 치열한 대결을 펼친 김진수는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해준 어린 선수들에게 친필 사인이 적힌 국가대표 원정 유니폼을 선사하고 함께 기념 촬영을 하는 등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

특히 이날 이색 대결을 펼친 김진수는 화려한 발재간과 개인기술로 경기를 지켜보는 이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또한, 풋살에 참가한 어린 선수들을 모두 MVP로 선정하며 사비로 선수들에게 사인 유니폼을 선물했다.

이색 대결을 펼친 김진수는 “나이는 어리지만 축구에 있어서만큼은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은 열정을 가진 친구들과 함께 경기를 뛰어보니 축구를 처음 시작했을 당시의 초심을 느낄 수 있어 좋았다”고 전했고 이어 “앞으로 대표팀에서도 멋진 모습 기대해 달라”며 힘찬 응원을 당부했다.

이어 김진수는 “좁은 공간에서 축구를 하다보면 테크닉, 판단력, 순간 스피드 등이 좋아진다. 실제 훈련에서도 풋살 경기를 한다. 쉬는 기간에도 친구들과 함께 풋살을 하기도 한다”며 풋살을 한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DDP 어울림 광장에 설치된 야외 축구장은 6월 29일까지, 알림2관에 마련된 나이키 풋볼 이노베이션 전시관은 5월 6일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사진=김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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