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FA, “지소연 차출 문제, 韓·日 공조 통해 AFC·FIFA와 조율 중”
입력 : 2014.04.2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파주] 정성래 기자= 지소연(23, 첼시 레이디스)의 대표팀 차출 여부가 불투명하다. 대한축구협회(KFA)는 지소연의 차출을 위해 일본축구협회와의 공조를 통해 아시아축구연맹(AFC), 국제축구연맹(FIFA)와 조율 중이라고 전했다.

한국여자축구대표팀은 22일 AFC 여자 아시안컵에 대비해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 소집됐다. 그러나 잉글랜드 여자프로축구리그(WSL) 첼시 레이디스서 뛰고 있는 지소연은 이날 합류하지 못했다.

이는 2014 AFC 여자 아시안컵이 국제축구연맹(FIFA)의 공식 대회로 인정받지 못했기 때문이다.

KFA관계자는 이 문제에 대해 “우리와 일본이 AFC측에 이에 대한 문의를 했다”며 “AFC가 FIFA측에 답변을 요구하고 있는 중이고, FIFA 실무 회의를 거쳐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지금까지 여자 선수들 중에 해외에 진출한 선수들이 없었기에 이러한 문제를 인지하지 못한 부분이 있다. 일본 측도 마찬가지다”라며 “이런 상황은 남자 대표팀도 마찬가지였고, 앞으로 여자 대표팀도 정례화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협회 측에서 첼시와도 조율을 하고 있다”며 지소연의 대표팀 합류를 위해 KFA가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아직 아무 것도 결정되진 않았다. 이 관계자는 “세 가지 경우가 있다. 첼시가 5월 4일 FA컵 경기를 치른다. 이후 대표팀에 합류하는 것이 가장 좋지만, 베트남 현지서 대표팀에 합류할 수도 있고 소집이 허용되지 않을 수도 있다. 모든 가능성이 있는 상황”이라며 아직 섣불리 합류에 대한 이야기를 할 수 없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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