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리케, “바르사, 항상 다득점할 순 없어”
입력 : 2014.09.1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유지선 인턴기자= 바르셀로나(이하 바르사)의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아포엘전 결과에 대해 바르사라고 해서 항상 큰 스코어로 이길 수는 없는 법이라며 크게 개의치 않는 반응을 보였다.

바르사는 18일 새벽(한국시간) 캄프 누에서 열린 아포엘(키프로스)과의 2014/2015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 F조 1차전에서 헤라르드 피케의 골에 힘입어 1-0 승리를 거뒀다.

엔리케 감독은 18일 영국 ‘스카이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훌륭한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포엘전서 최상의 경기력을 펼치지 못했다”고 아쉬워했다.

이날 경기서 바르사는 총 17개(유효슈팅 6개)의 슈팅을 퍼부었고, 볼 점유율이 72%에 달했을 정도로 상대를 압도했다. 하지만 득점장면은 전반 28분 프리킥 상황에서 리오넬 메시가 올린 크로스를 수비수 피케가 헤딩골로 연결한 것이 전부였다.

이에 대해 그는 “빠른 템포로 공격을 만들어가지 못했고, 로테이션도 원활하지 않았다”면서 “그로 인해 다득점에 실패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그는 “감독으로서 변명의 여지가 없다. 그러나 나는 선수들을 믿는다”라면서 “바르사라고 해서 항상 3-0이나 4-0으로 대승할 수는 없는 법”이라고 설명했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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