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유지선 인턴기자= 토트넘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파르티잔과의 유로파리그 개막전서 ‘반유대주의’ 걸개가 내걸린 데 대해 분통을 터뜨렸다.
토트넘은 19일 새벽(한국시간)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에서 열린 FK파르티잔과의 2014/201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경기서 파르티잔의 일부 팬들은 ‘Only Jews and pussies(오직 유대인과 여자)’라는 걸개를 내걸었다. 이는 영국의 코미디 프로그램인 ‘Only Fools and Horses’의 문구 중 일부를 바꾼 것으로 유대인이 많이 사는 지역으로 서포터스 중 유대인이 다수 포함돼 있는 토트넘을 자극하는 발언이었다.
이에 대해 포체티노 감독은 경기 종료 후 기자회견서 “실제로 경기장서 걸개를 눈으로 확인하지는 못했다. 그러나 구단 측에서 이를 인지했다”면서 “만약 사실이라면 상당히 수치스러운 일이며, 결코 받아들일 수 없는 일이다. 아주 무례한 행동”이라고 분노했다.
토트넘이 상대팀 서포터스로부터 유대인을 비하하는 발언을 들은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12년 11월에는 라치오 서포터스가 유대인을 비하하는 노래와 구호를 하면서 유럽축구연맹(UEFA)으로부터 홈 1경기 개최권을 박탈당하기도 했다.
한편 토트넘 측은 이번에도 구단관계자가 해당 사진을 찍어 증거로 확보해뒀으며, 며칠 내로 UEFA에 공식적인 문제 제기를 할 계획이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토트넘은 19일 새벽(한국시간)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에서 열린 FK파르티잔과의 2014/201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경기서 파르티잔의 일부 팬들은 ‘Only Jews and pussies(오직 유대인과 여자)’라는 걸개를 내걸었다. 이는 영국의 코미디 프로그램인 ‘Only Fools and Horses’의 문구 중 일부를 바꾼 것으로 유대인이 많이 사는 지역으로 서포터스 중 유대인이 다수 포함돼 있는 토트넘을 자극하는 발언이었다.
이에 대해 포체티노 감독은 경기 종료 후 기자회견서 “실제로 경기장서 걸개를 눈으로 확인하지는 못했다. 그러나 구단 측에서 이를 인지했다”면서 “만약 사실이라면 상당히 수치스러운 일이며, 결코 받아들일 수 없는 일이다. 아주 무례한 행동”이라고 분노했다.
토트넘이 상대팀 서포터스로부터 유대인을 비하하는 발언을 들은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12년 11월에는 라치오 서포터스가 유대인을 비하하는 노래와 구호를 하면서 유럽축구연맹(UEFA)으로부터 홈 1경기 개최권을 박탈당하기도 했다.
한편 토트넘 측은 이번에도 구단관계자가 해당 사진을 찍어 증거로 확보해뒀으며, 며칠 내로 UEFA에 공식적인 문제 제기를 할 계획이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