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이두원 기자= "모든 조치를 다 하고 있다."

부상으로 잠시 전력에서 이탈했던 '골잡이'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3, 파리 생 제르맹)의 복귀가 임박했다. 빠르면 주중 FC바르셀로나와의 챔피언스리그 원정 경기에서 모습을 드러낼 전망이다.

파리 생 제르맹(PSG)은 오는 1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와 2014/201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F조 2차전을 치른다.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아약스와 1-1 비긴 PSG로서는 어떻게든 승점을 따고 가는 게 좋은데, 이브라히모비치의 복귀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힘을 받게 됐다.

이브라히모비치는 지난 21일 리용 원정에서 1-1로 비긴 뒤 발 뒤꿈치 부상으로 최근 2경기 연속 결장했다.

PSG는 이브라히모비치 없이 리그 7라운드에서 SM캉을 2-0으로 이겼지만 최근 치른 툴루세 원정에서는 1-1로 비기며 승점을 1점 밖에 챙기지 못했다.

PSG로서도 바르셀로나 원정에서 돌아오는 게 가장 좋다. 객관전인 전력에서 뒤지지만 이브라히모비치가 있는 것과 없는 것은 차이가 크다.

로랑 블랑 감독도 29일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즐타탄이 늦지 않게 복귀할 수 있도록 모든 스태프들이 모든 조치를 다 하고 있다"고 밝혔다. 준비가 된다면 되도록 바르셀로전에서 즐라탄을 쓰고 싶다는 바람이었다.

지난 시즌 프랑스 리그1 득점왕에 올랐던 이브라히모비치는 올 시즌 리그 5경기에서 5골을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