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승장구' 윤석영의 반전은 어디까지 이어질까?
입력 : 2014.11.0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민 기자= 퀸즈파크레인져스(QPR)와 윤석영의 기분 좋은 반전이 어디까지 이어질까?

QPR이 강등권에 머물러 있다. QPR은 10경기에서 단 승점 7을 확보하는 데 그치고 있다. 하지만 크게 걱정할 일이 아니다. 이제 시즌은 10라운드를 지났고, 강등 마지노선인 17위 레스터시티(승점 9)와는 단 승점 2점차다.

서서히 올라오고 있는 팀 분위기도 이유다. 9라운드 애스턴빌라와의 경기에서 2-0 승리를 거두며 반전에 성공한 QPR은 10라운드 첼시 원정에서도 단단한 경기력으로 미래를 밝게 했다. 1-2로 석패하긴 했으나, 잘 짜여 진 수비라인과 빠른 공격 전환은 기대이상이었다.

윤석영 또한 기분 좋은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리버풀과의 8라운드 경기에서 성공적인 잉글랜드 리그 데뷔전을 치른 윤석영은 애스턴빌라, 첼시와의 경기에 나서며 세 경기 연속 풀타임을 소화했다.

활약의 농도도 짙었다. 윤석영은 애스턴빌라전에서의 활약으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전설 개리 네빌로부터 “자신보다 낫다”는 극찬을 받았고, 첼시전에서는 안정된 수비를 바탕으로 한 공격 기여로 주전 경쟁에 청신호를 이어갔다.

안심은 이르다. 윤석영에게는 또 다른 시험대가 남았다. 맨체스터 시티와의 경기를 남겨두고 있기 때문. QPR은 오는 9일 11라운드에서 맨시티와 상대한다. 막강 화력이 장점인 맨시티이기에 윤석영의 수비력은 검증의 도마에 오를 수 있다. 윤석영과 QPR의 반전이 장기적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맨시티라는 장벽을 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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