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방송, 페네르바체, 판 페르시 영입 전망
입력 : 2014.11.0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터키 명문 페네르바체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격수 로빈 판 페르시(31) 영입에 나설 전망이다.

영국 라디오 채널 ‘토크 스포트’는 페네르바체가 이번 1월 이적시장에서 충격적인 영입을 준비 중이며 영입 대상이 판 페르시라고 밝혔다. ‘토크 스포트’는 터키 매체 ‘파나틱’은 인용 보도해 ‘페네르바체가 판 페르시 대리인과 접촉 중이다. 1월 이적시장에서 영입에 실패한다면 내년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판 페르시 영입에 나설 예정이다’라고 알렸다.

판 페르시는 지난 2012년 여름 아스널에서 맨유로 이적했다. 아스널 주장을 역임했던 판 페르시의 맨유행은 다소 충격적이었다. 이적 후 판 페르시는 프리미어리그 득점왕과 리그 타이틀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거머쥐으며 전성 시대를 이어갔다.

그러나 지난 시즌 맨유는 위기를 맞이했다. 알렉스 퍼거슨의 후임으로 선임된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 체제에서 기를 펴지 못하며 리그 7위로 시즌을 마쳤다. 이번 시즌에도 루이 판 할을 새 사령탑으로 선임하며 분위기 쇄신에 나섰지만 좀처럼 올라서지 못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터키 명문 페네르바체가 판 페르시 영입에 손을 뻗었다. 지난 시즌 터키 슈퍼리그 우승팀 페네르바체는 판 페르시 영입을 통해 공격진 강화를 꾀하고 있다. 브라질의 디에구 히바스와 네덜란드의 디르크 카윗 그리고 포르투갈의 하울 메이렐레스를 보유한 페네르바체는 판 페르시 영입을 통해 스타 플레이어 군단 건설을 원하고 있다.

이적 가능성은 매우 낮다. 맨유 사령탑은 판 페르시의 대표팀 은사 판 할이다. 판 할과 판 페르시는 찰떡궁합을 자랑하며 지난 2014 브라질 월드컵 당시 네덜란드의 3위를 이끌었다. 맨유 역시 시즌 초반 부진을 딛고 서서히 안정화를 꾀하고 있다. 판 페르시로서는 프리미어리그를 마다하고 터키로 진출할 별다른 이유도 없다.

외신팀 박문수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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