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김성민 기자= 알렉시스 산체스의 상승세가 무섭다. 이 기세라면 2파전으로 굳어질 것으로 보이던 EPL 득점왕 경쟁에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산체스가 완벽히 아스널에 적응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산체스는 올 시즌 16경기에 출전, 10골 3도움을 기록하며 아스널 공격의 핵심선수로 활약하고 있다. 리그 성적은 9경기 7골. 이는 세르히오 아구에로(맨체스터 시티), 디에고 코스타(첼시)에 이어 많은 기록이다.

이제 리그가 10라운드를 지났기에 역전 가능성은 충분히 존재한다. 또한 산체스는 절정의 기량을 향해 다가가고 있다.

아르센 벵거 아스널 감독은 “시즌 초반 산체스는 팀에 적응하는 것에 어려움을 겪었다"면서 "하지만 골을 넣고 영어를 전보다 잘 구사할 수 있게 된 후더욱 자신감을 갖게 됐다"며 산체스의 활약 지속성을 높게 평가했다.

한편, 산체스는 지난 3시즌 동안 전 소속 팀 바르셀로나에서도 47골, 36도움에서도 화끈한 결정력을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