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러거의 일침, ''리버풀, 수아레스 잊어야 돼''
입력 : 2014.11.0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지우 인턴기자= "수아레스는 잊어라."

리버풀의 '레전드' 제이미 캐러거가 부진에 허덕이고 있는 친정팀에 따끔한 일침을 가했다.

리버풀은 지난 시즌 리그 2위를 차지하며 명가 부활을 선언했지만 '득점왕' 루이스 수아레스가 FC바르셀로나로 이적한 뒤 그의 공백을 메우지 못하며 시즌 초반 극심한 부진을 겪고 있다.

설상가상으로 수아레스의 파트너로 지난 시즌 득점 2위를 기록한 다니엘 스터리지마저 부상으로 이탈했고, 수아레스의 공백을 메우고자 데려온 마리오 발로텔리는 기복을 보이며 아직까지 리그에서 득점을 신고하지 못하고 있다.

그러다 보니 리버풀로서는 지난 시즌 고비 때마다 한 방을 터트리며 팀을 구해낸 수아레스의 빈자리가 더 크게 느껴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시점에서 '레전드' 캐러거가 일침을 가했다. 그는 4일(한국시간) 영국 스카이스포츠의 축구 방송인 먼데이 나이트 풋볼에 출연해 "리버풀의 득점력 저하는 상당히 큰 문제다. 그러나 사람들은 수아레스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을 이제는 멈출 필요가 있다. 현실을 직시해야한다”고 의견을 내비쳤다.

이어 “로저스 감독은 리버풀이 원맨팀은 아니라고 말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자신들이 원맨팀 이었다는 것을 보여준다. 현재의 결과는 끔찍하다”며 친정팀이 보여주는 경기력에 일침을 가하기도 했다.

리버풀은 리그 10라운드 현재 승점 10점(4승 2무 4패)으로 리그 7위에 머물고 있다. 득히 지난 시즌에 비해 현저히 떨어진 득점력이 발목을 잡고 있다. 리버풀은 리그 10경기에서 13골에 그치고 있는데 이는 상위 10개 팀 중 가장 낮은 수치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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