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 논란' 펠라이니, 징계 피했다
입력 : 2014.11.0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성래 기자= 맨체스터 시티와의 경기서 침을 뱉었다는 의심을 샀던 마루앙 펠라이니(27,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징계를 피했다. 잉글랜드 축구협회(FA)는 펠라이니의 행동에 고의성이 없다고 판단했다.

펠라이니는 지난 2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이티하드 스타디움서 열린 2014/201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0라운드 맨시티와의 경기서 맨시티 공격수 세르히오 아구에로를 향해 침을 뱉었다는 의혹을 받았다. 당시 펠라이니는 쓰러진 아구에로를 향해 무언가 말하기 위해 고개를 숙였고, 그 때 그의 입에서 아구에로를 향해 침이 나온 것.

현지에서는 펠라이니의 침이 ‘흘러나온 것’인지 ‘뱉은 것’인지 갑론을박이 펼쳐졌다. 그리고 결과는 ‘무혐의’였다. FA는 그의 행동에 고의성이 없다고 판단했고, 그에게 별다른 징계를 내리지 않기로 결정했다.

지난 3월과 같은 결론이다. 펠라이니는 3월 열린 맨시티와의 경기에서도 펠라이니는 파블로 사발레타를 향해 침을 뱉었다는 혐의를 받았었지만 고의성이 없다는 FA의 판단으로 징계를 받지 않은 바 있다.

펠라이니는 억울함과 함께 자극적인 기사들을 작성한 언론들을 향해 “언론은 이야기를 만들어 내는 것을 좋아한다. 기자들에게 고맙다”며 비꼼과 함께 일침을 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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