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 리버풀 감독 “스털링, 한 포지션에서 뛰게 해야''
입력 : 2014.11.0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신명기 인턴기자= 리버풀 역사상 최고의 감독으로 꼽히는 빌 샹클리의 조언을 통해 리버풀 지휘봉을 잡게 됐었던 로이 에반스 감독(66)이 브랜단 로저스 감독에게 ‘신성’ 라힘 스털링(19) 활용에 대한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에반스는 6일(한국시간) 영국 ‘토크스포츠’와의 독점 인터뷰를 통해 “현재 스털링의 현재 활약은 한창 좋았을 시기보다 미미한 수준이다. 로저스 감독은 스털링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서 한 포지션에서 뛰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로저스 감독은 공격 지역에서 다양한 포지션 소화가 가능한 스털링에게 측면 공격수,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 등 다양한 역할을 맡겨왔다.

이에 대해 에반스는 “침체에 빠져있는 스털링을 살리기 위해서는 스털링에게 가장 익숙하고 상대에게 위협을 줄 수 있는 한 포지션에 포진시켜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에반스는 “어린 선수들은 침체되고 자신감이 떨어지는 시기를 겪기 마련이다. 하지만 스털링은 놀라운 재능을 가진 선수고 아직 전성기에 이르지 않았기 때문에 스털링의 자신감만 살릴 수 있다면 어려운 시기를 극복할 수 있을 것이다”라며 스털링에 대한 애정어린 조언을 하기도 했다.

한편 스털링은 지난 10월 리버풀이 2-1으로 승리한 2014/201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7라운드 웨스트 브롬위치와의 홈 경기에서 도움을 기록한 이후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하면서 잠시 침체에 빠져있으며 올 시즌 15경기에 출장해 3골 2도움을 기록 중이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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