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 맨유와 ‘블라르 영입전’ 경쟁 예고
입력 : 2014.11.0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유지선 기자= 아스널이 겨울 이적시장에서 아스톤 빌라의 수비수 론 블라르(29) 영입을 노릴 계획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의 치열한 영입 경쟁이 예고된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6일 “아스널이 올 겨울 이적시장에서 맨유의 영입대상에 이름을 올린 블라르의 영입을 추진할 계획”이라면서 “내년 1월에 열리는 이적시장에서 아스널과 맨유의 치열한 영입경쟁이 예고된다”고 보도했다.

지난 2012년 여름 아스톤 빌라에 합류한 블라르는 현재 팀 내 핵심 수비수라고 할 수 있다. 블라르는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서 부상으로 결장한 4경기를 제외하고 총 6경기에 출전했다. 부상을 당하기 전에는 시즌 초반 팀의 무패행진에도 큰 보탬이 됐다.

이에 최근 불안한 수비로 후반전 뒷심 부족이 문제점으로 제기되고 있는 아스널이 수비 보강을 위해 블라르의 영입을 노리기로 결심했다. 그러나 블라르 영입전서 경쟁을 펼칠 맨유도 겨울 이적시장에서 블라르의 영입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영국 현지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맨유는 현재 블라르의 이적료로 1,200만 파운드(약 205억 원)을 책정해둔 것으로 알려졌다. 게다가 블라르는 네덜란드 대표팀에서 맨유의 루이스 판 할 감독과 인연을 맺은 바 있어 아스널이 영입전서 승리하기 위해선 특별한 묘책이 필요할 전망이다.

이에 대해 이 매체는 “아스널은 판 할과 특별한 인연이 있는 블라르가 맨유행을 더 선호할 것을 고려해 일찌감치 블라르 영입전에 나설 예정이다”면서 아스널이 맨유보다 한발 앞서 영입전에 나설 것을 예고했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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