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치니, 인터밀란 복귀 재점화...“어떤일이든 일어날 수 있어”
입력 : 2014.11.0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윤경식 기자= 현재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인터밀란의 구세주로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이 복귀할 가능성이 제기 됐다.

만치니 감독은 2004년부터 2008년까지 인터밀란을 이끌며 리그 3연패 기록을 세우며 팬들의 기억에 강렬히 남아있는 감독이다.

2014/2015 이탈리아 세리에A 11라운드를 앞둔 현재 4승 3무 3패, 승점 15점으로 9위에 올라있는 인터밀란은 예상보다 부진한 성적과 경기내용으로 왈테르 마자르 감독의 경질설이 대두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만치니 감독의 쥬세페 메아차로의 복귀가 점화된 것.

이에 대해 만치니 감독이 직접 입을 열었다. 만치니 감독은 8일(한국시간) ‘밀란인터TV’와의 전화 인터뷰를 통해 “일에서 쉬는 것은 나쁘지 않다”며 “그러나 다음 시즌에는 분명히 감독의 역할로 돌아올 것이다”라며 “인터 밀란은 현재 뛰어난 감독을 보유하고 있다. 다만 내년 여름까지 어떤 일도 일어날 수 있다. 축구에서는 절대란 것은 없기 때문이다”라고 인터밀란 복귀에 대해 가능성을 열어 놨다.

이어 “인터밀란 팬들은 나에 대한 좋은 추억을 가지고 있고 이는 매우 기쁜 일이다. 나 역시도 멋진 경험이었다. 하지만 다음 시즌이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만치니 감독은 현 삼프도리아의 시니사 미하일로비치 감독 역시 인터밀란 감독에 적합한 인물로 추천했다. 한때 미하일로비치와 인터밀란서 감독과 코치로 손발을 맞춘적 있는 만치니 감독은 “지금은 미하일로비치 감독 역시 많은 경험을 쌓고 있다. 지금은 삼프도리아의 감독으로 아주 잘 하고 있다”며 “그 역시 인터밀란을 잘 알고 인터밀란을 위해 잘 준비가 되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