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술가' 아리고 사키의 일침, ''발로텔리, 선수도 아냐''
입력 : 2014.11.1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성래 기자= ‘당대의 전술가’ 아리고 사키의 눈에 마리오 발로텔리(24, 리버풀)는 성에 차지 않는 것 같다. 사키가 발로텔리에 대한 독설을 쏟아냈다.

이탈리아 대표팀, AC 밀란 등의 감독을 맡아 압박축구를 집대성한 전술의 대가 아리고 사키가 발로텔리의 모습에 의문을 표했다.

발로텔리는 올 시즌 리버풀로 이적하며 수아레스의 대체자로 많은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아직까지 프리미어리그 9경기서 단 한 골도 터트리지 못했고, 챔피언스리그와 캐피털원컵에서 각각 한 골씩만을 넣으며 슬럼프에 빠져 있다. 사키는 발로텔리의 부진이 모두 그의 움직임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키는 지난 9일(한국시간) 영국 ‘데일리 익스프레스’와의 인터뷰에서 “발로텔리는 선수가 아니다. 선수라면 팀으로서 움직여야 한다”며 발로텔리의 부족한 활동량과 비효율적인 움직임을 꼬집었다.

한편 발로텔리는 부진에도 불구하고 오는 17일 있을 크로아티아와의 유로2016 H조 4차전을 앞두고 이탈리아 대표팀에 소집됐다. 발로텔리가 대표팀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부진을 씻어낼 수 있을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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