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난 데 부채질’… 스완지 MF, 산체스 조롱
입력 : 2014.11.1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신명기 인턴기자= 스완지 시티의 측면 공격수 웨인 라우틀리지는 소속팀 스완지 시티가 아스널에 2-1로 승리한 직후 트위터 상에서 알렉시스 산체스에게 조롱하는 듯한 트윗을 남겨 가뜩이나 최근 분위기가 좋지 않은 아스널 팬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

스완지 시티는 10일(한국시간) 새벽에 열렸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1라운드에서 ‘강호’ 아스널을 홈으로 불러들여 2-1로 역전승을 거두며 5승 3무 3패를 기록해 EPL 5위에 올랐다.

사타구니 부상으로 이날 경기에 투입되지 않았던 라우틀리지는 아스널 전 승리 직후 트위터에 자신의 기쁨을 나타냈는데, 문제는 라우틀리지가 올린 트윗이 산체스가 트위터 상에 올린 글을 리트윗한 것으로 알려지며 시작됐다.

경기 전날 산체스는 “내일 승점 3점을 런던(아스널)으로 가져올 것이다”라는 트윗을 트위터 상에 사진과 함께 올렸다.

그 트윗을 본 라우틀리지가 스완지 시티의 승리가 확정된 직후 “음...”이라는 짧은 글과 함께 전날 산체스가 올렸던 트윗을 리트윗했다.

라우틀리지는 이 리트윗을 통해 경기에서 승리할 것이라는 강한 자신감을 보였던 산체스를 간접적으로 조롱하는 듯한 분위기를 풍겨 산체스 뿐만 아니라 최근 분위기가 좋지 않은 아스널 구단과 팬들에게 분노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사진= 웨인 라우틀리지 트위터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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