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김성민 기자= 세리에 A서도 부활의 날갯짓을 펼치지 못하고 있는 페르난도 토레스(AC 밀란)가 무릎 부상의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다는 소식이다.

토레스의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AC 밀란으로 2년 임대 이적한 토레스는 리그 2경기 만에 데뷔 골(엠폴리전)을 터트리며 부활의 신호탄을 알렸다. 하지만 그는 이 후 무득점에 시달리고 있다.

토레스는 골이 급하다. 임대 이적생들은 빠른 시간 내에 결과물을 내야 한다. AC 밀란은 당장의 실적을 원한다. AC 밀란은 7위다. 선두권 싸움에서 떨어져있다.

전망이 밝지는 않다. 무릎에 문제가 있다. 마우로 타소티 AC 밀란 수석코치는 현지매체를 통해 “토레스가 세리에 A에 적응하지 못한 몇 가지 문제들이 있을 수도 있다”면서도 “하지만 근본적인 문제는 토레스의 무릎이다. 이것은 토레스가 바로 극복해 낼 수 없는 문제다”고 말했다.

무릎 부상으로 골머리를 앓던 토레스다. 2010 남아공 월드컵에서는 온전치 못한 무릎으로 출전을 감행하다 월드컵 내내 부진을 면치 못했다. 지난 시즌 첼시에서도 잦은 무릎 부상으로 흐름이 끊겼다. 그의 축구 인생에 ‘부상 악령’이 따라다니는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