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포커스] 팔카오, 2~3주 결장 예상...‘완성된 맨유’ 언제쯤?
입력 : 2014.11.1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지훈 기자= ‘인간계 최강의 공격수’ 라다멜 팔카오(28)의 부상이 생각보다 길어지고 있다. 과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의 완성된 스쿼드는 언제쯤 볼 수 있을까?

일단 급한 불은 껐다. 맨유는 지난 주말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경기에서 후안 마타의 결승골에 힘입어 승리를 거두며 승점 16점으로 리그 7위로 올라섰다. 이번 승리로 맨유는 리그 상위권 도약의 희망을 남겨뒀고, 남은 일정에서 반전을 다짐할 수 있게 됐다.

그러나 여전히 맨유는 위기다. 문제는 주축 선수들의 부상이다. 맨유는 시즌 초반부터 부상 악령에 시달리고 있고 팔카오, 마르코스 로호, 필 존스, 하파엘 다 실바, 조니 에반스 등이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특히 엄청난 몸값을 자랑하는 ‘인간계 최강의 공격수’ 팔카오의 이탈이 아쉽다. 팔카오는 이번 시즌 초반 리그 5경기서 1골 2도움을 기록하며 기대를 모았지만, 부상으로 빠져 아쉬움을 남겼다. 또한, 주포인 로빈 판 페르시의 부진도 계속되고 있어 팔카오의 공백은 더욱 아쉽게 느껴진다.

일단 복귀까지는 2~3주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영국 ‘맨체스터 이브닝뉴스’는 팔카오 아버지의 말을 빌려 “팔카오가 2주에서 3주 정도 결장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또한 팔카오의 아버지는 “내가 알기로 현재 팔아오는 종아리에 작은 부상이 있다. 복귀까지는 2~3주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그는 현재 홀로 훈련을 하고 있고 부상에서 회복하고 있다”고 전했다.

팔카오의 복귀는 맨유에게 큰 힘이 될 전망이다. 현재 맨유의 공격진에는 판 페르시, 웨인 루니, 제임스 윌슨이 존재한다. 그러나 루니는 공격형 미드필더로 활약할 가능성이 더 크고, 윌슨은 아직까지는 경험이 부족하다. 이에 루이스 판 할 감독은 컨디션이 좋지 않은 판 페르시에게 꾸준히 기회를 주고 있지만 아직까지 회복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이런 이유로 팔카오의 복귀는 맨유의 부족한 공격진을 보강하고 막강한 화력을 갖출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안데르 에레라, 마이클 캐릭 등 주축 선수들까지 부상에서 돌아오고 있어, 이번 시즌 처음으로 완성된 스쿼드를 구축해 반전을 노릴 수 있을 전망이다.

주축 선수들의 잦은 부상과 부진으로 원하는 스쿼드를 완성하지 못하고 있는 판 할 감독. 과연 판 할 감독은 팔카오의 복귀와 함께 맨유의 스쿼드를 완성할 수 있을까?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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