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시에다드 주장 프리에토, ''모예스 감독 지휘 기대 중''
입력 : 2014.11.1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성래 기자= “에버턴에서의 지휘력을 선보이길 기대하고 있다”

레알 소시에다드의 주장 사비 프리에토(31)가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의 지도력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소시에다드는 11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모예스 감독의 선임을 공식 발표했다. 그는 2016년 5월까지 소시에다드의 감독직을 수행한다. 모예스 감독은 에버턴에서 10년 이상 몸담으며 지도력을 인정 받았지만, 지난 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부임해 극도의 부진을 겪은 끝에 한 시즌을 채우지 못하고 경질됐다. 이후 다시 소시에다드 감독에 취임하며 다시 축구계에 모습을 드러냈다.

소시에다드 주장 프리에토는 모예스 감독의 선임 이후 ‘레알 소시에다드 TV’와의 인터뷰서 “모예스 감독은 에버턴에서 굉장히 어려운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팀을 성장시켰고, 유럽대항전까지 나갈 수 있게 만들었다”며 그의 업적이 대단하다고 전했다.

이어 “우리는 이 같은 일이 소시에다드에서도 일어나길 바라고 있다. 우리의 성장과 안정을 도모하고, 팀을 향상시켜 줬으면 좋겠다”며 모예스 감독이 에버턴에서 이룬 업적을 소시에다드에서도 만들어 줬으면 하는 바람을 전했다.

현재 소시에다드는 11라운드까지 치러진 2014/2015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서 단 2승만을 거두는 부진으로 승점 9점, 15위에 머물고 있고, 모예스 체제의 소시에다드는 A매치데이 이후인 오는 23일 데포르티보 라 코루냐와의 12라운드서 첫 경기를 가진다. 모예스 감독이 프리에토의 바람대로 부진에 빠진 팀의 재건을 시작할 수 있을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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