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다도, 파울리뉴 방출? 토트넘 선수 7명 살생부 포함
입력 : 2014.11.1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신명기 인턴기자= 최근 부진에 빠져있는 토트넘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선수단 정리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런던 이브닝 스탠다드’는 12일 “팀의 부진을 걱정하고 있는 포체티노 감독이 선수단을 정리해 이적 자금을 얻고자 하며 총 7명의 선수가 살생부에 올랐다”고 보도했다.

살생부에 오른 것으로 알려진 선수는 로베르토 솔다도, 파울리뉴, 애런 레넌, 무사 뎀벨레, 안드로스 타운젠트, 카일 노턴, 블라드 키리케스 등이다. 포체티노 감독은 이 선수들의 능력에 대해 의구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중 가장 많은 비판에 시달리고 있는 솔다도, 파울리뉴, 키리케스 등은 2013/2014시즌 직전에 전임 감독인 안드레 빌라스-보아스 감독(현 제니트)이 영입했던 선수들이다.

빌라스-보아스 감독이 영입한 선수 중 에릭 라멜라, 나세르 샤들리, 크리스티안 에릭센 등은 팀에 적응한 모습이나 나머지 선수들은 토트넘에서 입지가 불안한 상황이다.

무려 2,600만 파운드(약 449억 원)의 금액으로 영입했던 솔다도는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28경기에서 6골 밖에 넣지 못했다. 그 중 4골은 패널티킥일 정도로 실망감을 주었다. 올 시즌도 맨체스터 시티전 페널티킥 실축 등 5경기에 출전해 무득점이라는 극심한 부진에 시달리고 있다.

‘런던 이브닝 스탠다드’는 “포체티노 감독이 7명의 선수 중 레넌, 노턴, 파울리뉴를 1월 이적시장에서 내보낼 계획이고 나머지 4명의 선수들 역시 대체자 영입이 성사될 경우 언제든지 방출할 생각을 갖고 있다”라면서 토트넘이 1월 이적시장부터 바쁘게 보낼 것으로 전망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적절한 이적료로 이들의 이적을 성사시킬 경우 자신이 사우샘프턴 시절 중용했던 모건 슈나이덜린, 제이 로드리게스와 중앙 수비수 마테오 무사치오(비야레알) 영입을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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