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 '보아스 시절' 첼시 선수단 태업 폭로
입력 : 2014.11.1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지우 인턴기자= 첼시 출신의 수비수 애슐리 콜(34, AS 로마)이 안드레 빌라스-보아스 감독이 이끌던 시절 첼시 선수들의 태업을 폭로했다.

콜은 12일 스포츠 전문 매체 ‘ESPN'과의 인터뷰에서 “당시 몇몇 선수들이 빌라스-보아스 감독님과 함께 하는 것을 원치 않았다. 해당 선수들은 경기에 최선을 다하지 않았고, 빌라스-보아스 감독님은 성적 부진으로 경질됐다”고 충격적인 사실을 전했다.

이어 “후임으로 로베르토 디 마테오 감독님이 왔을 때 이전과 달리 선수들의 태도는 열정적으로변했다”며 빌라스-보아스 감독 체제와 달라진 선수들의 태도를 덧붙였다.

빌라스-보아스 감독은 포르투에서의 성공과 주제 무리뉴 감독의 제자라는 기대감 속에 2011년 여름 첼시 지휘봉을 잡았다. 하지만 고참 선수들과의 계속된 불화 등 선수단 장악에 있어 문제를 드러냈고 9개월 만에 성적 부진을 이유로 사령탑을 내려놨다.

그리고 당시 수석코치였던 디 마테오가 임시 감독을 맡았다. 디 마테오 감독 체제 아래서 첼시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와 FA컵 정상에 오르며 급격히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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