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승부수, 임대생 오리지 '조기 소환'
입력 : 2014.11.1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민 기자= 공격수들의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리버풀이 임대를 보냈던 디보크 오리지(19)를 조기 소환할 수도 있다는 소식이다.

영국 매체 ‘가디언’과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리버풀은 오는 1월 이적시장을 통해 오리지를 조기 소환할 계획을 갖고 있다. 리버풀은 오리지를 일찍 데려오는 것에 추가 비용 및 위약금이 발생하지만, 릴과의 협상에 나설 예정이다.

공격수들의 부진으로 인한 리버풀의 승부수다. 새로 영입된 마리오 발로텔리, 리키 램버프의 활약이 기대 이하다. 반면 둘의 존재로 임대를 떠나야 했던 릴에서 꾸준한 출전 기회를 얻으며 나날히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12일 열린 아이슬란드와의 평가전에서 벨기에 대표팀 소속으로 멋진 골을 기록하기도 했다.

성사 가능성은 예단이 어려우나 오리지 본인은 리버풀로의 복귀를 원하고 있다. 오리지는 “만약 릴이 허락한다면 내년 1월 리버풀로 복귀하고 싶다”면서 “로저스 감독과는 꾸준히 연락을 하고 있다. 릴과 한 시즌 임대 계약을 맺은 상태지만 구단 차원에서의 합의가 이뤄진다면 하루 빨리 리버풀로 돌아가고 싶다”며 조기 복귀에 대한 열망을 밝혔다.

리버풀에게 1월 이적 시장은 매우 중요하다. 후반기의 반전을 위해서다. 오리지의 조기 복귀가 그 촉매제가 될지 관심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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