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치니, “발로텔리 영입? 리버풀서 행복해”
입력 : 2014.11.1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민 기자= 로베르토 만치니(49) 감독이 스승과 제자로 인연을 맺었던 리버풀의 공격수 마리오 발로텔리(24) 영입설을 부인했다.

만치니 감독이 인터밀란의 지휘봉을 잡았다. 계약 기간은 2년 반이다. 2017년 6월까지 인터밀란을 지휘한다.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인터밀란의 승부수였다.

만치니 감독이 취임되자 현지 언론들은 공격수 영입설을 제기했다. 특히 마리오 발로텔리의 인터밀란행 가능성이 떠올랐다. 발로텔리는 만치니의 전술을 가장 이해하는 선수를 원했기 때문이다.

발로텔리와 만치니 감독의 ‘인연’은 오래됐다. 둘은 애증의 관계인 동시에 누구보다 각별한 인연의 제자이기도 하다. 인터밀란에 이어 맨체스터 시티서도 두 차례나 스승과 제자의 연을 맺은 두 사람은 이탈리아 세리에A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우승컵을 함께 들어올렸다. 또한 만치니 감독은 “발로텔리는 이탈리아 축구의 커다란 자산”이라고 극찬하기도 했다. 이런 이유에 발로텔리의 인터밀란행이 제기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발로텔리는 최근 최악의 부진을 겪고 있다. 발로텔리는 올 시즌 총 15경기(교체 3회)에 출전해 단 2골에 그쳤다. 리그에서는 한 골도 기록하지 못하고 있다.

이 때문일까? 만치니 감독은 발로텔리 영입에 시큰둥한 모습이다. 영국 매체 ‘미러’에 따르면 만치니 감독은 “발로텔리가 나와 함께 한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 발로텔리는 리버풀에서 행복하다. 그는 큰 기회를 얻고 있는 것”이라며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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