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린트-데 헤아 이탈' 어쩌나 맨유, 수비진 궤멸
입력 : 2014.11.1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성래 기자= 맨체스터 유나티이드에 악재가 겹쳤다. 수비진이 부상으로 궤멸 상태에 이르렀다. 이번에는 달레이 블린트(24,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다.

블린트는 17일(이하 한국시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아레나에서 열린 네덜란드와 라트비아의 유로 2016 A조 예선에 나섰지만 20분만에 부상으로 교체되어 그라운드를 빠져 나왔다. 네덜란드는 6-0으로 승리를 거뒀지만, 블린트는 웃을 수 없었다.

경기 후 거스 히딩크 감독은 “무릎 인대 손상이 의심된다. 단순한 손상일 수도 있으나 파열 가능성도 있다”며 큰 부상이 될지도 모른다고 밝혔다.

그의 부상은 맨유에 치명적이다. 맨유는 필 존스를 비롯, 조니 에반스, 마르코스 로호 등이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수비진 최후의 보루였던 다비드 데 헤아마저 스페인 대표팀에 소집되어 훈련 중 손가락 부상을 당해 전력에서의 이탈이 유력하다.

이미 패트릭 멕네어, 타일러 블랙켓 등 유소년 팀 출신들을 끌어올려 급한 불을 끄려 했던 맨유는 선수들의 줄부상으로 인해 더욱 어려운 상황을 맞이하게 됐다.

아스널과의 일전을 앞두고 있는 맨유다. 루이스 판 할 감독이 수비진의 줄부상을 어떤 방식으로 대처할 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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