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단 아들’ 엔조, 아버지가 이끌고 있는 ‘레알 B팀’ 데뷔전
입력 : 2014.11.1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지훈 기자= 레알 마드리드의 전설 지네딘 지단의 장남 엔조 지단(19)이 아버지가 이끌고 있는 레알 마드리드 리저브팀(레알 B팀) 카스티야에서 데뷔전을 치렀다.

스페인 언론 ‘마르카’와 영국 언론 ‘BBC’는 17일(한국시간) “지단의 장남 엔조가 아버지가 이끌고 있는 레알 마드리드 B팀에서 데뷔전을 치렀다. 엔조가 데뷔전을 치른 이날의 경기는 레알 B팀이 2-1로 승리했다”며 엔조의 데뷔전에 높은 관심을 드러냈다.

지단이 지휘봉을 잡고 있는 카스티야(레알 B팀)는 17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2014/2015 스페인 세군다B(3부 리그) UB 꾸엥까와의 경기에서 2-1로 승리했고, 경기 종료 직전에는 지단의 아들인 엔조가 교체 투입돼 2군 무대 데뷔전을 치렀다.

엔조에게 주어진 시간은 약 4분. 눈에 띄는 활약을 펼치기에는 시간이 부족했지만 엔조는 부지런한 움직임을 보여주며 아버지가 보는 앞에서 감격적인 데뷔전을 치렀다.

한편, 지단의 아들로 유명한 엔조는 어렸을 때부터 아버지의 재능을 이어받았다는 평가를 받으며 많은 기대를 모았다. 이에 지난 2011년에는 레알을 이끌던 주제 무리뉴 감독이 엔조를 1군 팀에 초청해 함께 훈련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등 잠재력을 인정받았다. 또한, 프랑스 U-19팀에도 발탁될 정도로 프랑스에서도 기대감이 높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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