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비까지 퍼펙트' 첼시, 3G 연속 무실점 '철벽' 과시
입력 : 2014.12.0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지우 인턴기자= 첼시의 위용이 점점 무서워지고 있다. 강력한 공격력에 더해 수비까지 더욱 안정되는 모습을 보이며 올 시즌 전망을 환하게 비추고 있다.

첼시가 3경기 연속 클린시트(무실점) 경기를 기록했다. 지난 11월 23일(이하 한국시간) 웨스트 브로미치(WBA)와의 리그 12라운드 승리(2-0)를 기점으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샬케전(5-0)과 지난 주말 13라운드 선덜랜드전(0-0)으로 이어진 일전에서 단 한 골의 실점도 허용하지 않으며 단단한 수비력을 선보이고 있다.

첼시가 WBA전까지 기록한 올 시즌 무실점 기록은 총 5경기였다. 레스터시티, 아스톤 빌라, 아스널, 스포르팅 리스본, NK 마리보 전에 이뤄낸 것으로 강팀을 상대로 무실점을 달성한 것은 실질적으로 아스널전 한 경기에 불과하다고 할 수 있다.

올 시즌 첼시는 리그와 챔피언스리그에서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모든 대회에서 우승후보 1순위로 손꼽히고 있다.

아자르, 오스카, 마티치 등 기존 전력에 더해 올 시즌 새롭게 합류한 디에고 코스타와 세스크 파브레가스가 엄청난 득점력과 도움수를 뽐내면서 첼시의 공격력은 배가됐다. 실제로 첼시는 리그 13라운드까지 총 30득점을 기록하며 팀 득점 1위에 올라있다.

물론 첼시의 수비력도 올 시즌 내내 안정된 모습을 보였다. 챔피언스리그에서는 5경기 2실점, 리그에서는 13경기 11실점만을 허용하고 있다. 이는 사우샘프턴(9실점)에 이어 리그 2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굳이 첼시의 아쉬운 점을 뽑자면 무실점 경기수가 강력한 위용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다는 것이었다. 하지만 첼시는 3경기 연속 무실점 경기를 기록하며 이런 걱정마저 무색하게 만들고 있는 상황이다.

말 그대로 첼시는 공수 양면에서 완벽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만약 지금의 흐름을 계속해서 이어간다면 올 시즌 마지막에 웃는 팀은 첼시가 될 확률이 크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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