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 상태로 아파트 4층에서 추락한 10대가 가벼운 상처만 입었다.
28일 경북 김천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30분께 김천시 부곡동의 한 아파트 4층 베란다에서 A(18)양이 "죽고 싶다"면서 베란다에서 몸을 던졌고, 함께 있던 친구가 발견해 A양을 붙잡았으나 티셔츠가 찢어지면서 1층 화단으로 떨어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진 A양은 골절상 등의 부상이 없고, 정밀검진에서 '폐가 조금 충격을 받아 입원치료가 필요하다'는 소견을 들었다.
현장에 출동했던 구급대원은 "A양이 만취상태였지만 의식이 또렷했고 배가 아프다는 이야기만 할 정도였다"고 전했다.
중학교를 졸업한 후 김천지역의 제조업체에서 근무 중인 A양은 전날 밤 남자친구 B(18)군 등과 술을 마시다 새벽 1시40분께 B군의 아파트로 옮겨 이야기를 나누며 놀았으며, B군이 잠든 사이 투신을 시도했다.
A양은 경찰 조사에서 "친구들은 모두 학교에 다니는데 나만 공장에 다니고 있어 자괴감을 느꼈고, 죽고싶은 생각이 들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친구가 A양의 옷깃을 붙잡으면서 추락하는 속도가 줄었고, 1층 잔디밭에 떨어지면서 충격을 적게 받아 큰 부상없이 무사했던 것으로 보고 있다.
뉴스1
28일 경북 김천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30분께 김천시 부곡동의 한 아파트 4층 베란다에서 A(18)양이 "죽고 싶다"면서 베란다에서 몸을 던졌고, 함께 있던 친구가 발견해 A양을 붙잡았으나 티셔츠가 찢어지면서 1층 화단으로 떨어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진 A양은 골절상 등의 부상이 없고, 정밀검진에서 '폐가 조금 충격을 받아 입원치료가 필요하다'는 소견을 들었다.
현장에 출동했던 구급대원은 "A양이 만취상태였지만 의식이 또렷했고 배가 아프다는 이야기만 할 정도였다"고 전했다.
중학교를 졸업한 후 김천지역의 제조업체에서 근무 중인 A양은 전날 밤 남자친구 B(18)군 등과 술을 마시다 새벽 1시40분께 B군의 아파트로 옮겨 이야기를 나누며 놀았으며, B군이 잠든 사이 투신을 시도했다.
A양은 경찰 조사에서 "친구들은 모두 학교에 다니는데 나만 공장에 다니고 있어 자괴감을 느꼈고, 죽고싶은 생각이 들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친구가 A양의 옷깃을 붙잡으면서 추락하는 속도가 줄었고, 1층 잔디밭에 떨어지면서 충격을 적게 받아 큰 부상없이 무사했던 것으로 보고 있다.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