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한동훈 기자]
류현진. /AFPBBNews=뉴스1 |
"류현진이 어깨 수술로 시즌 아웃됐지만 다저스의 금전적 손해는 없다."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CBS스포츠가 22일(이하 한국시간) LA 다저스 류현진의 어깨 수술 소식을 전하며 이와 관련해 알아두어야 할 5가지를 분석했다. 다저스의 선발 로테이션과 향후 대책, 그리고 계약 문제 등이었다. 무엇보다 다저스가 금전적으로 손해를 볼 일은 없다고 주장한 부분은 류현진이 얼마나 가성비가 뛰어난 투수였는지를 증명하는 대목이다.
CBS스포츠는 "류현진의 계약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며 다저스가 돈을 날린 게 아니냐는 우려를 일축했다.
이어 "류현진은 6년 3600만 달러에 계약했다. 이미 지난 2시즌 동안 다저스가 챔피언십시리즈에 진출하는 데 큰 기여를 하며 몸값에 비해 월등한 활약을 펼쳤다. 또한 다음 시즌에는 복귀가 예상돼 최소 3년 계약이 남아있다. 요즘 같아서는 류현진 정도의 투수는 연간 600만 달러로는 어림도 없다"며 류현진이 1년을 쉬더라도 다저스에게는 이익이라 주장했다.
물론 "남은 시즌을 부상 없이 소화할 경우"라는 전제를 달았다.
이 외에도 다저스의 선발진은 류현진이 없어도 일단은 잘 돌아가고 있다며 발등에 불이 떨어진 상황은 아니라고 전망했다. 하지만 장기적으로는 결국 로테이션이 약화될 것이며 이를 트레이드로 대비해야 할 것이라 내다봤다. 또한 다저스는 야수 쪽 가용 자원이 풍부해 트레이드 카드는 많다고 설명했다.
한동훈 기자 dhhan@mtstarnews.com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