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만다행' 권혁, 검진 결과 허리 통증 '이상 無'
입력 : 2015.06.0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타뉴스 김우종 기자]
권혁. /사진=OSEN
권혁. /사진=OSEN



천만다행이다. '한화의 수호신' 권혁(32)이 병원 검진 결과 '허리 단순 근육통'으로 큰 이상이 없다는 진단을 받았다.

한화 이글스는 8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kt전에서 3-4로 분패했다. 이날 권혁은 팀이 2-4로 뒤지고 있던 6회 2사 1루 상황에서 한화의 세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권혁은 마운드에 오르자마자 이대형을 2루수 앞 땅볼로 유도했다.

이어진 7회초. 권혁이 또 마운드에 올랐다. 권혁은 선두타자 하준호에게 중전 안타를 맞은 뒤 마르테를 중견수 뜬공으로 유도했다. 이어 블랙 타석 때 하준호의 2루 도루를 포수 송구로 잡아냈으나, 재차 블랙에게 좌익선상 2루타를 허용했다. 여기서 블랙은 대주자 송민섭으로 교체됐다.

다음 타자는 kt의 5번 타자 김상현. 이때 초구 볼을 던진 권혁이 갑자기 허리 쪽에 통증을 호소했다. 결국 한화 트레이너가 들어와 권혁의 상태를 살폈다. 하지만 권혁은 더 투구가 어렵다고 판단, 마운드를 내려갔다. 1이닝 2피안타 무실점. 이날 투구수는 총 22개였다.

다음날인 8일, 권혁은 인근 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았다. 그 결과 다행히 큰 이상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화 관계자는 "이날 병원 진료 결과, 허리 단순 근육통으로 물리치료를 받았다"고 밝혔다.

한편 권혁은 올 시즌 34경기에 출전해 4승 5패 10세이브 3홀드, 평균자책점 3.33(51⅓이닝 19자책)을 올렸다. 올 시즌 50개의 안타와 5개의 홈런을 내줬으며 18볼넷 47탈삼진을 기록 중이다. 유먼(63이닝)에 이어 팀 내에서 두 번째로 많은 이닝을 소화했다.

권혁이 7일 투구 중 허리 쪽에 통증을 호소하고 있다. /사진=OSEN
권혁이 7일 투구 중 허리 쪽에 통증을 호소하고 있다. /사진=OSEN










김우종 기자 woodybell@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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