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광주=김동영 기자]
KIA 타이거즈 김기태 감독.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
KIA 타이거즈 김기태 감독이 선수단에 마지막까지 팀을 위하는 마음을 가져주기를 바란다는 뜻을 밝혔다.
김기태 감독은 16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시즌 막판이다. 몇 경기 남지 않았다. 팀이 어려울 때 어떤 마음을 가지느냐가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KIA는 현재 61승 67패로 6위를 달리고 있다. 전날 한화에 패하며 0.5경기까지 승차가 좁혀졌다. 막판 치열한 순위 싸움이 펼쳐지고 있는 상황이다. 마지막까지 선수단이 최선을 다해줬으면 하는 바람을 드러낸 셈이다.
김기태 감독은 "향후 팀을 어떻게 운영할지, 어떻게 꾸릴지에 대해서는 계획이 나와 있다. 준비중이다. 선수들로서는 마지막까지 살아남아 경기를 뛰는 것이 중요하다. 팀이 어려울 때 선수들이 어떤 마음을 가지고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감독이 할 일 아니겠나. 지금 어떤 타격을 보이고, 어떤 수비를 하느냐보다 마음가짐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더불어 김기태 감독은 낮은 대타 타율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김기태 감독은 "대타 성공률 엄청 좋지 못하다. 인정한다. 현 시점에서 (주전보다) 더 나은 타자가 없는 현실도 있다. 감독으로서 큰 숙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나지완에 대해서는 "승부처에서 쓰고 있는데, 본인 마음은 어떻겠나. 어쨌든 기왕 여기까지 온 거 끝까지 갔으면 한다"라고 덧붙였다.
광주=김동영 기자 raining9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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