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김동영 기자]
우측 옆구리 통증으로 빠지게 된 이승엽.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
삼성 라이온즈의 '국민타자' 이승엽(39)이 전열에서 이탈하게 됐다. 옆구리 근육이 손상되는 부상을 입었다. 잔여 정규시즌에서 모습을 보기가 어려울 전망이다.
이승엽은 16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했지만 6회말 타석에서 채태인과 교체됐다.
이후 검진을 받았고, 옆구리 근육 손상이 확인됐다. 삼성 관계자는 "이승엽이 오른쪽 옆구리 근육이 상하는 부상을 입었다. 병원 검진 결과 3주 정도 걸린다고 나왔다"라고 밝혔다.
이로써 이승엽을 잔여 정규시즌에서 보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17일부터 3주를 잡으 10월 8일이 된다. 일정상 포스트시즌이 되어야 이승엽이 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삼성으로서는 악재다. 류중일 감독은 "이승엽이 있는 것과 없는 것은 차이가 크다"라고 입버릇처럼 말해왔다. 시즌 막판 NC에게 추격을 당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승엽이 빠지게 됐다.
이승엽은 올 시즌 122경기에서 타율 0.322, 26홈런 90타점을 치고 있는 타자다. 이런 선수가 6번을 쳤다. 삼성의 공격력이 강한 이유였다. 하지만 남은 13경기에서 이승엽을 쓰기는 어려워졌다. 큰 변수가 발생한 셈이다.
김동영 기자 raining9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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