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이종운 감독 ''심수창, 2군에서 준비 잘했다''
입력 : 2015.09.1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타뉴스 잠실=김지현 기자]
심수창. /사진=뉴스1
심수창. /사진=뉴스1



롯데 자이언츠 이종운 감독이 전날 호투로 팀 승리를 이끈 심수창을 치켜세웠다.

이종운 감독은 1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 앞서 심수창에 대해 "전날 완벽했다. 공 끝이 좋았다. 힘이 느껴졌다"고 칭찬했다.

16일 1군에 등록된 심수창은 복귀하자마자 중요한 순간 마운드에 올랐다. 7-7로 맞선 연장 10회부터 구원으로 투입됐다. 1점이면 승부가 갈릴 수도 있었기에 신중한 승부가 요구되는 상황이었다. 심수창은 침착했다. 3이닝 3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4승째를 챙겼다.

사실 올 시즌 심수창은 선발과 구원을 오가며 제대로 자리를 못 잡았다. 33경기에 나서 4승5패3홀드5세이브 평균자책점 5.95를 기록 중이다. 결국 2군에 다녀온 심수창은 1군에 복귀하자마자 존재감을 드러내며 치열한 5위 경쟁을 펼치고 있는 롯데에 힘을 불어 넣었다.

이종운 감독은 "심수창이 2군에서 나름대로 준비를 잘했다. 마음을 굳게 먹은 듯하다"라며 "2군에 있다가 와서 그런지 좋은 투구를 보여준 듯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종운 감독은 이날 선발로 나서는 송승준에 대해서 "송승준은 올해가 끝나면 FA다. 잘하면 본인도 좋고 팀도 좋다. 잘 던졌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잠실=김지현 기자 xnom0415@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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