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매체, ''김현수, 2번타자에 적합할 듯''
입력 : 2015.12.2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타뉴스 심혜진 기자]
볼티모어에서 2번 타자로 활약할 것으로 보이는 김현수. /사진=볼티모어 오리올스 트위터 캡쳐
볼티모어에서 2번 타자로 활약할 것으로 보이는 김현수. /사진=볼티모어 오리올스 트위터 캡쳐



김현수(27)가 볼티모어 오리올스 입단을 확정한 가운데, 현지 언론이 김현수의 타순에 대해 언급했다.

볼티모어 지역 매체인 MASN은 28일(이하 한국시간) "한국인 외야수 김현수와 1루수 박병호가 데뷔하는 2016시즌 개막전이 다가오고 있지만 볼티모어에는 여전히 리드오프가 없다"고 전했다.

올해 볼티모어에서 1번타자로 많이 기용된 선수는 매니 마차도였다. MASN은 "마차도가 올 시즌 1번 타자로 111경기에 출장했다. 하지만 그의 득점 생산력을 높이기 위해 내년에는 타순을 조정할 예정이다"며 "지난 수요일 계약을 마친 김현수가 두산 베어스에서 10시즌 통산 출루율 0.406을 기록했다. 이 기록으로 봤을 때 김현수가 마차도를 대신할 선수로 적합해 보인다"고 말했다.

하지만 MASN은 높은 출루율 때문에 1번 타자 가능성을 제기했을 뿐, 김현수는 2번타자에 더 적합할 것으로 판단했다. "김현수는 2번타자에 더 어울린다. 메이저리그 적응 여부에 따라 그의 타순은 조정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벅 쇼월터 감독은 한국에서 28홈런을 친 김현수를 데려왔다. 김현수가 이번 스프링 트레이닝을 더욱 흥미롭게 하는 인물이 될 것이다"고 기대감을 표현했다.






심혜진 기자 cherub0327@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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