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인천국제공항=한동훈 기자]
류현진. /사진=OSEN |
"개인적으로 한 말은 없다. (추)신수형 때처럼 열심히 던지겠다."
류현진이 2016시즌을 본격적으로 준비하기 위해 11일 출국한다. 출국에 앞서 기자회견을 연 류현진은 현재 몸 상태와 재활 전망, 시즌 목표 등을 밝혔다.
특히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계약해 맞대결 가능성이 있는 김현수를 상대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선언해 눈길을 끌었다.
먼저 김현수가 지난달 볼티모어와의 계약을 마치고 입국 당시 류현진과의 맞대결 가능성을 두고 "메이저리그 선배가 하나 맞혀주겠죠"라 말한 바 있다.
이에 류현진은 "사실 개인적으로 따로 한 이야기는 없다. (추)신수 형과 붙었을 때처럼 열심히 던질 것"이라며 웃었다.
류현진과 추신수는 2013년 한 차례 맞붙은 바 있다. 결과는 2타수 무안타 1볼넷이었다.
김현수와의 맞대결에 더 관심이 모이는 이유는 KBO리그 시절 관계 때문이다. 김현수는 류현진을 상대로 36타수 16안타 타율 0.361로 강했다.
한편 LA 다저스와 볼티모어 오리올스는 7월 5일부터 8일까지 3연전을 펼친다. 류현진이 로테이션을 정상 소화한다면 맞대결 가능성이 충분하다.
류현진은 어깨 수술후 재활 마무리 단계로 4~50미터 캐치볼을 소화하고 있다. 스프링캠프에 앞서 불펜피칭이 예정돼 있으며 회복 정도에 따라서는 시범경기 등판도 가능할 전망이다.
인천국제공항=한동훈 기자 dhhan@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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