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언론, ''박병호, 지명타자로 나선다''
입력 : 2016.01.2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타뉴스 심혜진 기자]
박병호./사진=뉴스1
박병호./사진=뉴스1



미국 현지 언론이 미네소타 트윈스의 박병호(30)가 지명타자로 나설 것으로 전망했다.

USA투데이는 20일(이하 한국시간) 올 시즌 미네소타 선수들의 포지션을 전망한 기사를 게재하며 지명타자에 박병호의 이름을 올려놓았다.

USA투데이는 "미네소타의 이번 오프 시즌 중 가장 큰 움직임은 박병호와의 4년간 1200만 달러 계약이다"며 "지난 2년간 KBO리그에서 105개의 홈런을 때려냈다"고 전했다.

이어 "미네소타는 이러한 활약을 보여준 박병호에게 포스팅 비용 1285만 달러를 투자했다"고 설명하면서 "박병호가 올 시즌 지명타자를 맡을 것이다"고 전망했다.

또한 "박병호는 KBO리그에서 1루수로 활약했고 만약 필요할 경우 3루나 외야 코너로도 활용될 것이다"며 "미네소타는 박병호가 적응할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지만 박병호는 라인업에 들어갈 것으로 자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USA투데이는 지명타자 백업으로 조 마우어, 케니스 바르가스, 미겔 사노, 에두아르도 누네스의 이름을 올렸다.

한편 박병호는 바르가스, 로드레스와 함께 1루수 백업으로도 선정됐다. USA투데이는 주전 1루수로 마우어를 예상했다. "미네소타와 8년 1억8400만 달러의 계약을 맺은 마우어가 1루수로 나설 것이다"며 "그는 지난해 타율 0.265, 출루율 0.338, OPS0.718을 기록하면서 12시즌 커리어에서 가장 낮은 성적을 올렸다"고 설명했다.






심혜진 기자 cherub0327@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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