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심혜진 기자]
요바니 가야드로./AFPBBNews=뉴스1 |
현재 메이저리그 FA 시장에 남아있는 선수 중 영입 가능한 선수는 누가 있을까.
MLB.com은 25일(이하 한국시간)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 남아있는 TOP 7'을 선정, 발표했다.
우완 투수 요바니 가야르도가 가장 먼저 언급됐다. MLB.com은 "가야드로는 남아 있는 FA 투수 중 가장 내구성이 좋다. 현재 콜로라도 로키스, 볼티모어 오리올스,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가야드로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두 번째로 하위 켄드릭을 뽑았다. 지난해 LA 다저스에서 디 고든을 대신해 2루를 맡은 켄드릭은 타율 0.293을 기록했다. MLB.com은 "벤 조브리스트(시카고 컵스)와 다니엘 머피(워싱턴 내셔널스)가 각각 계약에 성공하면서 팀을 찾았고, FA 2루수로는 켄드릭이 남아있다"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현재 켄드릭 영입을 준비 중이다"고 밝혔다.
저스틴 업튼(디트로이트 타이거즈), 요에니스 세스페데스(뉴욕 메츠)가 떠난 외야시장에는 덱스터 파울러가 남아있다. 콜로라도와 휴스턴, 시카고 컵스를 거친 파울러는 지난 시즌 17개의 홈런과 20도루를 기록했다. MLB.com은 "시카고 화이트삭스, 텍사스, 컵스가 파울러에 관심이 있다"고 언급했다.
지난 4년간 평균 22개의 홈런을 때리며 장타력을 인정받은 유격수 이안 데스모드도 팀을 알아보고 있다. MLB.com은 "데스몬드가 세스페데스처럼 단기계약을 원할 수도 있다. 메츠와 탬파베이 레이스가 흥미를 갖고 있다"고 언급했다.
FA 시장에는 투수 덕 피스터도 있다. 시애틀 매리너스와 디트로이트 타이거즈를 거쳐 지난 시즌 워싱턴으로 이적한 피스터는 구위와 구속이 떨어지면서 부진했다. 구위만 올라온다면 계약은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MLB.com은 "마이애미 말린스와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피스터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2011년 월드시리즈 MVP였던 데이비드 프리즈도 FA다. 올해 4월 33세가 되는 프리즈는 지난 시즌 LA 에인절스에서 14홈런에 그치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MLB.com은 "베테랑 프리즈를 영입하는 팀은 3루를 업그레이드 할 수 있을 것이다"고 전망하며 "휴스턴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애리조나,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프리즈에 관심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2년 연속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수상에 빛나는 팀 린스컴은 엉덩이 수술로 인해 새로운 팀을 찾기는 힘들어 보인다. MLB.com은 "린스컴이 91~92마일의 공을 던질 수 있는 건강한 모습을 되찾는다면 계약은 수월할 것이다. 그러면 그는 선발과 불펜 어디서든 활약이 가능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MLB.com은 이들 외에도 주목할 FA로 맷 레이토스, 오스틴 잭슨, 저스틴 모어노, 페드로 알바레즈, 타일러 클리퍼드, 토미 헌터를 꼽았다.
심혜진 기자 cherub0327@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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