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방불패' 류현진... LA 다저스 필승 공식 성립
입력 : 2019.05.1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현서 인턴기자='홈경기 5전 전승'

1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홈경기에서 선발출전한 류현진(32)은 단 1개의 안타만 허용하며 시즌 5승을 기록했다.

워싱턴 내셔널스를 상대로 류현진은 8이닝 1피안타 1볼넷 9탈삼진 무실점으로 마운드를 내려왔다. 팀 다저스는 2:0으로 앞선 8회말 터너의 사구와 벨린저의 안타, 버두고의 볼넷으로 무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곧바로 시거의 만루 홈런이 나오면서 6-0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9회초 켄리 잰슨이 1이닝을 무실점으로 끝내며 전날의 역전패를 설욕했다.

류현진의 시즌 5승은 모두 다저스구장에서 일어났다. 지난 3월 29일 개막전 애리조나와의 홈경기를 시작으로 샌프란시스코(4/3), 피츠버그(4/27), 완봉승을 기록한 애틀란타전(5/8) 그리고 워싱턴전까지 5경기 무패를 기록했다. 38개의 탈삼진과 볼넷 1개, ERA 1.22를 기록하며 원정보다 더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지금까지 '홈에서 류현진이 등판하면 팀은 이긴다.' 라는 LA다저스의 승리 공식이 성립됐다.

현지 반응도 뜨겁다. MLB.com은 "류현진이 엘리트 시즌을 보내고 있기 때문에, 어쩌면 메이저리그 올스타 경기에 처음 출전할지 모른다." 라고 전했고, LA타임스는 류현진이 시즌 ERA 1.72로 내렸다.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경쟁의 선두주자가 됐다."라고 극찬했다.

LA 다저스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에서 27승 16패를 기록하며 지구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오는 20일 류현진은 신시내티와의 원정경기서 시즌 6승에 도전할 예정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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