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김현세 인턴기자= KIA 타이거즈의 단짝, 키스톤 콤비 김선빈(30)과 안치홍(29)이 FA(프리에이전트)를 앞두고 아쉬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일명 ‘FA로이드’라 불리는 예비FA 효과를 누리지 못하는 모양이다. 두 선수 모두 시즌 전 기대에는 못 미치고 있지만 약간의 온도 차는 있다.
먼저 김선빈은 예년 대비 큰 폭의 성적 하락을 겪고 있다. 김선빈은 지난 2017시즌 군 전역 후 첫 시즌 타격왕 타이틀을 손에 넣었다. 하지만 지난해 5리 차이로 3할 타율의 벽을 넘지 못했다(0.295). 올해는 시즌 종료 후 FA 자격을 얻는다는 사실조차 무색할 만큼 성적이 저조하다. 김선빈은 현재 30경기에 출전해 타율 0.241(108타수 26안타)을 기록하고 있다. 규정타석을 못채워 타율 순위에 이름은 없지만 56명 중 52위인 정주현(LG 트윈스)의 타율(0.240)보다 1리 높은 기록이다.
안치홍(29) 역시 예비 FA 신분이지만 FA로이드 효과를 찾을 수 없다. 안치홍은 지난 두 시즌 연속 20홈런을 달성하며 중장거리 타자로 성장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올 시즌 역시 중심 타선에 중요한 역할을 해줄 것이라 믿었다. 하지만 5월까지 1홈런에 그치고 있다. 지난해 5월까지 10홈런을 쳤던 페이스와 비교하면 매우 초라하다. 2루타(4개), 3루타(1개)도 많지 않다. 장타력이 확연히 줄어든 모습이다. 주로 3번 타자로 나선 안치홍은 득점권 타율 0.159(44타수 7안타)로 찬스 상황을 전혀 살리지 못했다.
팀 분위기 역시 두 선수의 상황처럼 우울하다. KIA는 12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전에서 3-4로 패, 다시 10위로 내려 앉았다. 팀 타율 최하위(0.252)의 식어버린 방망이는 9경기에서 20점밖에 뽑지 못했다. 시즌에 앞서 예비 FA 선수의 활약을 기대했기에 두 선수의 활약은 아쉬울 수밖에 없다.
KIA가 반등을 위해서는 김선빈과 안치홍이 본래 모습을 되찾아야 한다. 공격과 수비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두 선수가 기대만큼 해주지 못한다면 KIA에게 10위 탈출은 너무나 어려운 미션이 될 것이다.
사진=뉴시스
먼저 김선빈은 예년 대비 큰 폭의 성적 하락을 겪고 있다. 김선빈은 지난 2017시즌 군 전역 후 첫 시즌 타격왕 타이틀을 손에 넣었다. 하지만 지난해 5리 차이로 3할 타율의 벽을 넘지 못했다(0.295). 올해는 시즌 종료 후 FA 자격을 얻는다는 사실조차 무색할 만큼 성적이 저조하다. 김선빈은 현재 30경기에 출전해 타율 0.241(108타수 26안타)을 기록하고 있다. 규정타석을 못채워 타율 순위에 이름은 없지만 56명 중 52위인 정주현(LG 트윈스)의 타율(0.240)보다 1리 높은 기록이다.
안치홍(29) 역시 예비 FA 신분이지만 FA로이드 효과를 찾을 수 없다. 안치홍은 지난 두 시즌 연속 20홈런을 달성하며 중장거리 타자로 성장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올 시즌 역시 중심 타선에 중요한 역할을 해줄 것이라 믿었다. 하지만 5월까지 1홈런에 그치고 있다. 지난해 5월까지 10홈런을 쳤던 페이스와 비교하면 매우 초라하다. 2루타(4개), 3루타(1개)도 많지 않다. 장타력이 확연히 줄어든 모습이다. 주로 3번 타자로 나선 안치홍은 득점권 타율 0.159(44타수 7안타)로 찬스 상황을 전혀 살리지 못했다.
팀 분위기 역시 두 선수의 상황처럼 우울하다. KIA는 12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전에서 3-4로 패, 다시 10위로 내려 앉았다. 팀 타율 최하위(0.252)의 식어버린 방망이는 9경기에서 20점밖에 뽑지 못했다. 시즌에 앞서 예비 FA 선수의 활약을 기대했기에 두 선수의 활약은 아쉬울 수밖에 없다.
KIA가 반등을 위해서는 김선빈과 안치홍이 본래 모습을 되찾아야 한다. 공격과 수비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두 선수가 기대만큼 해주지 못한다면 KIA에게 10위 탈출은 너무나 어려운 미션이 될 것이다.
사진=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