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김경현 기자= KIA 타이거즈가 충격의 5연패에 빠졌다.
KIA는 15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KT 위즈와 경기에서 4-7로 역전패했다. 3연전 시작 전 0.5경기 차였던 두 팀의 간격은 2.5경기 차까지 벌어졌다.
KIA는 1회 말 KT의 실책을 틈타 3점을 선취했다. 하지만 이후 쿠에바스에게 타선이 꽁꽁 묶였다. 7회 말 오태곤의 실책으로 겨우 1점을 추가하는 데 그쳤다. 반면 KT는 15안타를 몰아치며 7득점으로 KIA를 압도했다.
5연패 기간 동안 KIA의 평균 득점은 2.4점에 불과하다. 팀 타율은 0.211에 그쳤고 OPS는 0.558로 리그에서 유일하게 0.600 미만을 기록하고 있다. 홈런은 11일 광주 SK전 나지완의 솔로 홈런을 제외하면 전무하다.
팀 타율이 낮다면 적은 기회에도 집중력을 발휘해야 한다. 그러나 KIA 타선은 득점권에서 더욱 무기력했다. 지난 5경기 득점권 타율은 0.171로 더욱 낮았다. 잔루는 무려 33개에 이른다.
해결사가 사라졌다. 100타석 이상을 소화한 타자 중 한승택(0.385)과 김주찬(0.314)만 득점권 타율 3할을 유지 중이다. 김선빈(0.259), 안치홍(0.174), 최형우(0.200) 베테랑의 부진이 뼈아프다.
지난 2년간 KIA는 타격의 팀이었다. 2017년 팀 타율(0.302), 득점(906), 타점(868) 등 주요 부문에서 1위를 휩쓸었다. 2018년 역시 팀 타율(0.295), 득점(865), 타점(823) 모두 두산에 이어 리그 2위를 기록, 화끈한 공격력을 자랑했다. 득점권 타율 역시 2017년 1위, 2018년 3위로 훌륭했다.
지금 KIA 타선은 우리가 알고 있던 날카로운 발톱을 가진 호랑이가 아니다. 타선이 제 역할을 못하고 있지만 김기태 감독은 2번 김선빈, 3번 안치홍, 4번 최형우 고정된 타순을 고집하고 있다. 뭔가 변화를 주지 않는다면 KIA의 연패는 더 길어질지도 모른다.
사진=뉴스1
KIA는 15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KT 위즈와 경기에서 4-7로 역전패했다. 3연전 시작 전 0.5경기 차였던 두 팀의 간격은 2.5경기 차까지 벌어졌다.
KIA는 1회 말 KT의 실책을 틈타 3점을 선취했다. 하지만 이후 쿠에바스에게 타선이 꽁꽁 묶였다. 7회 말 오태곤의 실책으로 겨우 1점을 추가하는 데 그쳤다. 반면 KT는 15안타를 몰아치며 7득점으로 KIA를 압도했다.
팀 타율이 낮다면 적은 기회에도 집중력을 발휘해야 한다. 그러나 KIA 타선은 득점권에서 더욱 무기력했다. 지난 5경기 득점권 타율은 0.171로 더욱 낮았다. 잔루는 무려 33개에 이른다.
해결사가 사라졌다. 100타석 이상을 소화한 타자 중 한승택(0.385)과 김주찬(0.314)만 득점권 타율 3할을 유지 중이다. 김선빈(0.259), 안치홍(0.174), 최형우(0.200) 베테랑의 부진이 뼈아프다.
지난 2년간 KIA는 타격의 팀이었다. 2017년 팀 타율(0.302), 득점(906), 타점(868) 등 주요 부문에서 1위를 휩쓸었다. 2018년 역시 팀 타율(0.295), 득점(865), 타점(823) 모두 두산에 이어 리그 2위를 기록, 화끈한 공격력을 자랑했다. 득점권 타율 역시 2017년 1위, 2018년 3위로 훌륭했다.
지금 KIA 타선은 우리가 알고 있던 날카로운 발톱을 가진 호랑이가 아니다. 타선이 제 역할을 못하고 있지만 김기태 감독은 2번 김선빈, 3번 안치홍, 4번 최형우 고정된 타순을 고집하고 있다. 뭔가 변화를 주지 않는다면 KIA의 연패는 더 길어질지도 모른다.
사진=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