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김현세 인턴기자= SK 와이번스와 KT 위즈가 20일 오전 2대2 트레이드를 발표했다. SK는 내야수 박승욱과 투수 조한욱이, KT는 내야수 정현과 외야수 오준혁이 서로 팀을 옮긴다.
정현의 이동이 가장 돋보인다. SK가 최근 갑작스러운 내야 공백을 떠안았기 때문이다. 지난달 말 강승호가 음주운전 사고로 임의탈퇴 처리되며 전력에서 이탈한 것. 게다가 지난 16일 창원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머리에 투구를 맞은 나주환의 부상까지 겹쳐 깊은 고민에 빠졌다.
내야 공백은 정현이 해소해줄 가능성이 크다. 정현은 2013년 1라운드 8순위로 삼성 라이온즈에 입단, 큰 기대를 모은 인재였다. 그러나 상무 입대를 앞두고 KT의 신생팀 특별지명을 받아 유니폼을 갈아입었다. 이후 2017시즌 124경기에 나서 타율 0.300, 105안타 6홈런 42타점을 기록하며 첫 풀타임 시즌을 마쳤다.
이후 정현은 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APBC) 대표팀에도 승선하며 한 층 더 기대를 모았다. 태극마크를 단 만큼 KT에서도 중추적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보였다. 그러나 기대한 것과 달리 2018시즌을 아쉬운 성적(65경기 타율 0.265 2홈런 9타점)으로 마감했다. 시즌 후반 반등의 기미를 보였으나 공수 양면에서 전반적인 부침을 겪었다.
정현은 새 둥지에서 다시 한번 도약을 노릴 전망이다. KT로 이적한 박승욱은 올 시즌 뚜렷한 활약 없이 1, 2군을 오르내리며 기회를 잡지 못했다. 프로 데뷔 후 3번째 팀으로 유니폼을 갈아입는 정현이 '디펜딩 챔피언' SK 내야에서 존재감을 드러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뉴시스
정현의 이동이 가장 돋보인다. SK가 최근 갑작스러운 내야 공백을 떠안았기 때문이다. 지난달 말 강승호가 음주운전 사고로 임의탈퇴 처리되며 전력에서 이탈한 것. 게다가 지난 16일 창원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머리에 투구를 맞은 나주환의 부상까지 겹쳐 깊은 고민에 빠졌다.
내야 공백은 정현이 해소해줄 가능성이 크다. 정현은 2013년 1라운드 8순위로 삼성 라이온즈에 입단, 큰 기대를 모은 인재였다. 그러나 상무 입대를 앞두고 KT의 신생팀 특별지명을 받아 유니폼을 갈아입었다. 이후 2017시즌 124경기에 나서 타율 0.300, 105안타 6홈런 42타점을 기록하며 첫 풀타임 시즌을 마쳤다.
이후 정현은 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APBC) 대표팀에도 승선하며 한 층 더 기대를 모았다. 태극마크를 단 만큼 KT에서도 중추적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보였다. 그러나 기대한 것과 달리 2018시즌을 아쉬운 성적(65경기 타율 0.265 2홈런 9타점)으로 마감했다. 시즌 후반 반등의 기미를 보였으나 공수 양면에서 전반적인 부침을 겪었다.
정현은 새 둥지에서 다시 한번 도약을 노릴 전망이다. KT로 이적한 박승욱은 올 시즌 뚜렷한 활약 없이 1, 2군을 오르내리며 기회를 잡지 못했다. 프로 데뷔 후 3번째 팀으로 유니폼을 갈아입는 정현이 '디펜딩 챔피언' SK 내야에서 존재감을 드러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