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김현세 인턴기자= 괴물이 팬심마저 먹어 삼키고 있다.

류현진(32, LA 다저스)은 20일 미국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 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대결에서 7이닝 5피안타 1볼넷 5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이로써 시즌 6승(1패)을 기록하며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 동시에 평균자책점은 1.52로 해당 부문 전체 1위를 달리고 있다.

다저스는 20일 신시내티전 종료 후 구단 공식 트위터를 통해 수훈 선수 투표란을 마련했다. 류현진을 포함해 후보에 오른 선수는 총 3명. 첫 번째 후보는 7회초 완디 페랄타를 상대로 투런포를 작렬, 2타점을 올린 코디 벨린저다. 이어서 류현진이 2번째 후보에 올랐고, 마지막 후보로 결승타를 포함해 2안타 3타점을 쳐낸 알렉스 버두고가 이름을 올렸다.

1위는 류현진의 차지였다. 총 3,510 득표 수 가운데 류현진은 67%로 압도적인 지지를 받으며 팬들이 투표한 수훈 선수에 선정됐다. 2위 벨린저와 3위 버두고는 각각 21%, 12%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해당 경기는 물론 현재 31이닝 연속 무실점에 빛나는 류현진의 존재감이 드러나는 대목이다.



사진=뉴시스, LA 다저스 공식 트위터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