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강혜준 인턴기자= 좌완 이영준과 김성민이 필승조로 손색없는 모습을 보여줬다.
올 시즌 키움의 불펜 평균자책점은 4.16으로 리그 4위다. 지난해 불펜 평균자책점 최하위(5.67)였던것에 비해 큰 발전이다. 심지어 4.16이라는 숫자에는 올 시즌 평균자책점 34.36을 기록하며 2군으로 보내진 이보근의 성적도 포함되어 있다.
기존 부진했던 불펜 투수들의 성장이 있다. 21일 경기에서 신인 조영건이 단 한 타자만을 처리한 채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제구가 불안정했고 볼넷을 남발했다. 0.1이닝 동안 3피안타 1탈삼진 3볼넷 3실점 했다.
급히 마운드에 올라온 이영준이 1사 만루서 병살을 잡아내며 위기를 넘겼다. 이영준은 2.2이닝 2피안타 1탈삼진으로 안정적인 마운드 운영을 보였다. 이영준에 이어 마운드를 방문한 김성민의 활약도 빛났다. 김성민은 3이닝 동안 단 하나의 안타도 허용하지 않았다. 볼넷만 한 개 내줬다. 타선이 루친스키를 공략하지 못하며 팀은 패배했지만 이 두 투수의 활약은 칭찬할 만하다.
이영준과 김성민은 불펜 내 추격조의 역할을 맡고 있다. 지난해 1군에서 2경기만 출장해 평균자책점 22.50을 기록했던 이영준은 올 시즌 15경기에서 평균자책점 3.18을 기록하고 있다. 김성민 역시 2018시즌 46경기 평균자책점 6.19였던 모습에서 올해 19경기 평균자책점 1.66으로 탈바꿈했다.
이닝당 출루허용률인 WHIP도 이영준이 1.29, 김성민이 0.83로 굉장히 낮다. 구원 투수이기에 정규 이닝을 채우지 못해 순위에 들지는 못하지만, 투수 WHIP 부문 1위인 루친스키가 0.87을 기록 중이다.
두 선수의 성적은 필승조 한현희와 김상수에 견주어 볼만 하다. 한현희는 올 시즌 23경기 출장해 5승 3패 7홀드 평균자책점 4.91 WHIP 1.36을 기록하고 있다. 김상수는 21경기 1패 9홀드 평균자책점 4.41 WHIP 1.78이다. 물론 한현희와 김상수가 더 타이트한 상황에서 마운드에 오르는 것은 감안해야 한다.
지금까지 이영준, 김성민은 추격조에서 자신들의 능력을 마음껏 보여줬다. 두 선수의 성장을 위해서는 조금 더 중요한 상황에서 기회를 주는 것도 필요하다. 키움의 불펜 운영에 앞으로 어떤 변화가 생길지 장정석 감독의 선택을 지켜보는 것도 흥미로울 것이다.
사진=뉴스1
올 시즌 키움의 불펜 평균자책점은 4.16으로 리그 4위다. 지난해 불펜 평균자책점 최하위(5.67)였던것에 비해 큰 발전이다. 심지어 4.16이라는 숫자에는 올 시즌 평균자책점 34.36을 기록하며 2군으로 보내진 이보근의 성적도 포함되어 있다.
기존 부진했던 불펜 투수들의 성장이 있다. 21일 경기에서 신인 조영건이 단 한 타자만을 처리한 채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제구가 불안정했고 볼넷을 남발했다. 0.1이닝 동안 3피안타 1탈삼진 3볼넷 3실점 했다.
급히 마운드에 올라온 이영준이 1사 만루서 병살을 잡아내며 위기를 넘겼다. 이영준은 2.2이닝 2피안타 1탈삼진으로 안정적인 마운드 운영을 보였다. 이영준에 이어 마운드를 방문한 김성민의 활약도 빛났다. 김성민은 3이닝 동안 단 하나의 안타도 허용하지 않았다. 볼넷만 한 개 내줬다. 타선이 루친스키를 공략하지 못하며 팀은 패배했지만 이 두 투수의 활약은 칭찬할 만하다.
이영준과 김성민은 불펜 내 추격조의 역할을 맡고 있다. 지난해 1군에서 2경기만 출장해 평균자책점 22.50을 기록했던 이영준은 올 시즌 15경기에서 평균자책점 3.18을 기록하고 있다. 김성민 역시 2018시즌 46경기 평균자책점 6.19였던 모습에서 올해 19경기 평균자책점 1.66으로 탈바꿈했다.
이닝당 출루허용률인 WHIP도 이영준이 1.29, 김성민이 0.83로 굉장히 낮다. 구원 투수이기에 정규 이닝을 채우지 못해 순위에 들지는 못하지만, 투수 WHIP 부문 1위인 루친스키가 0.87을 기록 중이다.
두 선수의 성적은 필승조 한현희와 김상수에 견주어 볼만 하다. 한현희는 올 시즌 23경기 출장해 5승 3패 7홀드 평균자책점 4.91 WHIP 1.36을 기록하고 있다. 김상수는 21경기 1패 9홀드 평균자책점 4.41 WHIP 1.78이다. 물론 한현희와 김상수가 더 타이트한 상황에서 마운드에 오르는 것은 감안해야 한다.
지금까지 이영준, 김성민은 추격조에서 자신들의 능력을 마음껏 보여줬다. 두 선수의 성장을 위해서는 조금 더 중요한 상황에서 기회를 주는 것도 필요하다. 키움의 불펜 운영에 앞으로 어떤 변화가 생길지 장정석 감독의 선택을 지켜보는 것도 흥미로울 것이다.
사진=뉴스1